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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 보궐선거 후보 3강 구도, "막판 판세는 어디로?"

사전투표 3일 전, 영광군수 후보들의 치열한 정책 대결 각 후보의 강점과 약점 분석... 유권자 선택의 순간 다가와 부동층의 표심이 승부를 결정할까? 선거의 열쇠를 쥔 미결정 유권자 장세일 vs 장현 vs 이석하, 3강 구도 속 유권자 선택은 어디로?

영광군수 재 보궐선거 후보 3강 구도, "막판 판세는 어디로?"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영광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는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평가하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첫 토론회, 정책과 논란이 맞붙다 지난 10월 1일 열린 첫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생 공약과 과거 경력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장세일 후보는 장현 후보의 학도호국단 경력과 강남 부동산 소유 문제를 지적하며 "영광 군민을 위한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현 후보는 장세일 후보의 벌금형 전력을 언급하며 "깨끗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석하 후보는 두 후보 간 공방에서 중립을 지키며 자신의 지역 밀착형 공약을 강조했으나, 최근 공개된 전과 7건으로 인해 도덕성 논란에 직면해 있다. 후보들의 공약과 강점 장세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영광군의 경제 발전과 복지 강화,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지원과 지역에서의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과거 벌금형 전력이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현 후보 (조국혁신당): 복지 전문가로서 영광군의 복지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며, 특히 광주복지재단 초대 대표로서의 경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학도호국단 경력과 강남 부동산 소유 문제, 외지 거주 논란 등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복지 분야에서의 경험과 비전을 통해 일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지지층의 결집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석하 후보 (진보당): 농민들과의 연대와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역 밀착형 공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광군의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내세우고 있다. 세 아이를 영광에서 키우며 지역 주민과의 밀접한 연대를 강조하고, 신뢰성 있는 생활 정치인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 전과 2건을 포함한 총 7건의 전과가 밝혀지면서 도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여론조사 결과, 접전 속 판세 앞서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 후보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확인되고 있다. 각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공표되었으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리얼미터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29일~30일 대상: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방식: 무선 가상번호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19.4% 표본오차: ±4.4%포인트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더불어민주당): 32.5% 장현 후보(조국혁신당): 30.9% 이석하 후보(진보당): 30.1% 2. 인넥서스테즈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19일~20일 대상: 영광군 유권자 809명 방식: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Random Digit Dialing)를 통한 ARS 방식 표본오차: ±3.4%포인트 신뢰수준: 95%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 39.3% 장현 후보: 32.7% 이석하 후보: 16.6% 3. 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8월 30일 대상: 영광군 내 만 18세 이상 남녀 방식: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 14.6% 표본오차: ±4.38%포인트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 38.8% 장현 후보: 25.6% 4. KBC 광주방송 (리서치뷰)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11일~12일 대상: 영광군 내 만 18세 이상 남녀 방식: ARS 휴대전화 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11.1% 표본오차: ±4.4%포인트 주요 결과: 장현 후보: 30.3% 장세일 후보: 29.8% 이석하 후보: 19.0% 무소속 양재휘 후보: 5.7% 여론조사 종합 분석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장세일 후보와 장현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이석하 후보도 일정 지지율을 확보하며 제3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KBC 광주방송 조사에서는 장현 후보가 0.5%포인트 차이로 장세일 후보를 앞서며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부동층의 선택이 관건 여전히 많은 유권자가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들은 민주당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지, 아니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정권 견제 역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재선거 특성상 투표 당일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며, 그 결과가 최종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에서 부동층의 표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일은? 사전투표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전과 7건의 진보당 이석하 후보, ‘군수 자질’ 논란…주민 불안 ‘고조’

“군수라는 자리에 전과 7건, 과연 적합한가?” 주민들 우려 두 차례 음주운전·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후보 신뢰성 ‘도마’ 영광군청, 특정 정당의 영향력 아래 놓일까 우려 과거 군청 주차장 불법 점유와 술판 논란, 이석하 후보 입장 요구돼

전과 7건의 진보당 이석하 후보, ‘군수 자질’ 논란…주민 불안 ‘고조’

▲영광 SRF 반대 대책위'가 영광군청 주차장에 불법으로 설치한 천막 안에서 음주를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 속 붉은색 원안에 소주병이 보인다. (2021.10.25). 영광군수 재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진보당 이석하 후보의 과거 전과 기록이 드러나면서, 군수로서의 자질에 대한 논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전과 기록으로 인한 자질 논란 이석하 후보는 2001년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2002년 특수공무집행방해’, ‘2005년 음주운전 재범’ 등 총 7건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의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전과는 주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는 군수로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1년 사고의 경우 음주운전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 적용된 것은 상대방에게 상해나 물질적 피해를 입힌 사고였기 때문에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또한, 2022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2009년 공무집행방해 및 공동주거침입 전과는 공권력을 저해하고 공공질서를 훼손한 중대한 위법행위로 평가되며, 군수 후보로서의 책임감 부족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석하 후보의 해명과 주민 반응 이석하 후보는 지난 1일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20년 전 음주는 변명의 여지 없는 불찰이자 미숙함이었다"며, "다시 한번 군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영광읍 주민 A씨는 "군수라는 자리는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자리인데,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는 사람이 군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다른 주민 B씨도 "전과가 7건이나 되는데 군수가 되기엔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석하 후보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과 7범이라는 낙인이 여전히 그를 따라다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들의 자질 공격에 집중하면서, 본인의 전과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한 군수 후보로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석하 후보 과거 SNS 캡쳐 SRF 반대 시위 관련 추가 논란 2021년 이석하 후보는 영광군 SRF 반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물로도 주목받았다. 당시 반대위 간부들이 군청 불법 천막 철거 과정에서 ‘쇠톱 난동’ 사건을 일으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 사건 외에도 반대위는 군청 지하 주차장 콘센트에서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다 사용하고, 천막 안에서 음주를 하며 무소불위의 행동을 보여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 이석하 후보 역시 이 술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비판이 커졌다. 법성면 주민 C씨는 "시위를 해도 법을 지켜야 한다"며, "천막 안에서 술판을 벌인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런 사람이 군수가 된다면 군청의 질서와 신뢰가 무너질까 걱정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석하 후보는 과거 SRF 반대 시위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서 "군청 공무원과 약간의 불법 화음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상황을 해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드러나며, 후보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석하 후보 캠프는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장현 후보 발언 논란… 특정 세력의 아지트 우려 한편, 혁신당 장현 후보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 후보는 지난 26일 영광군농민대회에서 "여기는 진보당 나와바리네"라는 농담조의 발언을 하며 빈축을 샀다. 이 발언은 공공기관인 영광군청이 특정 세력의 아지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청이 특정 정치 세력의 영향력 아래 놓이면 공공성과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기대하는 공공기관이 특정 정당의 세력화되는 상황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용두사미(龍頭蛇尾) 이석하 후보의 다수 전과와 시위 논란은 군수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용두사미(龍頭蛇尾)"처럼 끝이 흐지부지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 결국 유권자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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