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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22일 기준 누적 583,059명, 일 확진 7,456명을 육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더 강력한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는데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엔 사적 모임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47일 만에 내달 16일 백기를 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일정 규모의 환자 발생을 감수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는 환자를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역량이 필수적인데 정부가 일일 감당할 수 있는 환자의 수는 1만 명까지라고 장담했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작 13일째가 되자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임에도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웃돌기 시작하며 2주 후 일일 환자가 4,000명대로 증가하자 전국의 병상 가동률도 75%를 넘어섰다. 의료 체계가 마비되면서 코로나 치명률은 1.62%로 하루 환자가 5만 명씩 나오는 영국보다 5배나 높아졌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3일 잇달아 내놓은 특별대책도 효과를 못내고 있고 재택치료 의무화가 됐지만, 재택환자 관리와 응급 대응체계 미비로 재택치료 중이던 환자들 사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13일 시행된 방역 패스는 서버 과부하로 먹통이 되었단다. 올여름 백신 예약 때 호되게 당했던 접속 장애를 계도 기간을 두고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운 좋게 병상이 나도 구급차가 없어 수십 시간을 기다리는 지경까지 왔다는데 이 대 유행은 언제 어떻게 종식될런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 유행하면서 청정지역인 영광군의 확진자가 어느새 100명을 돌파했다. 목욕탕발로 시작되었던 전파는 영광군의 초등학교 아이들의 확진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출 때가 아닌가. 시의적절한 때가 이미 지난 것이다. 학교도,,, 학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더 강력히 전파될 대유행에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단 말이다.
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 없이 ‘일상회복’만 강조하는 것은 사상누각이 될 위험성이 크다. 위드 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위험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동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어렵긴 하지만 지금 이런저런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룰 상황이 아님을 영광군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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