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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친목의 장, 고흥에서 펼쳐진 족구 축제
고흥군 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3회 고흥우주항공배 족구대회’에 영광군 족구협회가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이 대회는 전남의 족구 동호인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라남도의 명랑한 분위기와 도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고흥군 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족구협회와 고흥군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영광군 족구협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광군 족구협회 정일구 회장이 이끄는 영광족구 ‘정일구호’는 여수JC, 완도장보고예준, 목포투혼A, 순천OK경민팀 등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고흥누리A팀과의 치열한 경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50대부 경기에서는 영광글로리팀(김성운, 박래학, 주병윤, 신재석, 김인섭 구성)이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순천신대팀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지만, 래피드팀에 0:2로 패하며 대회 3위를 기록했다.
대회가 끝난 후, 정일구 영광군족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모든 선수들과 협회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흥에서의 경험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 족구 동호인들에게 서로의 건강을 돌아보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으며, 전라남도의 스포츠 문화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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