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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면장 박순희)에서는 지난 17일에 면 소재지 일원에서 가뭄대비 물 절약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오는 3월에는 제한급수 및 단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군남면 번영회 및 면사무소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에게 물절약 실천 홍보물 배포와 더불어 화장실 양변기에 페트병을 직접 넣어 주었다.
또한, 군남면에서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이장님들과 담당마을 직원이 함께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희 군남면장은 “이렇게 가뭄이 지속되어 제한급수가 시작되면 생활하는 게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만큼 물 절약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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