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컨디션 최고, 결과도 최고!” 영광군, 수능 응원 캠페인 성료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영광군이 수험생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으로 아침을 열었다.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해룡고등학교와 영광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아 ‘수능 응원 연합 캠페인’을 실시하고, 수험생 350여 명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광군,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영광지구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또래상담자연합회, 영광학부모회연합회 등 7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연합 응원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장세일 영광군수는 “수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정병국 영광교육장은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수험생에게 초콜릿, 간식, 핫팩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응원 문구를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을 이어갔다.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정화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센터장은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고민과 어려움을 언제든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창구”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
장세일 영광군수, 수능시험장 찾아 수험생 격려장세일 영광군수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영광고등학교와 해룡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앞을 찾은 장 군수는 추위 속에서도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힘을 북돋웠다. 장 군수는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하면 된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시험장 주변에 함께 나와 자녀를 응원하던 학부모들에게는 “그동안 함께 달려오느라 수고 많으셨다”며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자녀를 응원해달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수능 응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며 시험장 질서유지와 수험생 응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조아라 청년명예부군수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도 참여해 지역 청년세대와 교육기관의 응원을 더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능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는 날”이라며 “수험생 모두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결실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교육지원청, 수능 앞둔 수험생 찾아가는 ‘수능응원캠페인’ 전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11월 5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관내 고3 수험생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는 ‘수험생 응원 방문’ 행사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고3 학생들이 오랜 준비 끝에 맞이하는 결정적 시험을 차분히 치를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따뜻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광교육지원청은 관내 고등학교들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응원물품을 전달했고, 수능 당일에는 고사장인 영광고등학교 및 해룡고등학교 인근에서 시험운영 지원을 위한 교통·안전 안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격려 행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노력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모든 수험생이 끝까지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시험 이후에도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을 돕는 후속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진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
영광군, 청소년 눈높이 환경교실 운영으로 세대별 맞춤 교육 강화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미래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해룡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일 해룡고등학교 면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라남도 탄소중립지원센터 배세하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후위기 시대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실시되었다. 강연에서는 기후변화의 다양한 사례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초래할 위기 상황에 대하여 학생들이 직접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후위기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날씨가 더워지고 비가 많이 오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가까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전기를 절약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영광군은 올 상반기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
청소년의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 ‘2025 영광군 청소년 농구대회 성료’영광군(영광군수 장세일)은 지난 8월 16일 영광해룡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중·고등학생 농구팀과 청소년 공연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3대3 농구 토너먼트와 여학생 자유투 대회,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 선수들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협동심을 발휘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땀 흘리며 긍적정인 에너지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긍정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광사람 배우 정춘, "영화 '귤레귤레' 들고 고향 영광 찾는다"“고향에서 제 영화를 본다는 것,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영화 '귤레귤레(Güle-Güle)'의 개봉을 맞아 배우 정춘(본명 이정춘)이 오는 29일(일요일) 고향인 전라남도 영광을 찾는다. 이날 오후 2시 25분 영광작은영화관에서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GV) 자리에서 정춘은 지역민들과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이슬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정춘은 1990년도, 영광 홍농서초에서 학창시절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로 전학을 간 뒤 다시 고향의 해룡중학교와 해룡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댄스동아리에서 무대를 처음 경험한 그는 배우의 꿈을 품고 대학로에서 연기 인생의 첫발을 디뎠다. "주말의 명화를 보며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어요"라는 말처럼, 그는 그 시절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이번 작품 귤레귤레는 그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이다.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두 남녀가 수년 만에 튀르키예에서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린 이 작품에서 정춘은 자신과도 비슷한 ‘원창’ 역을 맡았다. “INFJ인 저와 비슷하게, 원창도 속으로 감정을 삭이며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는 “해룡고에서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무대에 서는 연습을 했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고향에서의 유년 시절이 배우 인생의 근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배우 정춘은 “고향 영광에서 직접 제 출연작을 상영해주시고, 또 지역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문에 앞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정춘은 “안녕하세요. 배우 정춘(이정춘)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연기해서 고향인 영광을 알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저희 영화 귤레귤레와 정춘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며 고향 영광 군민에게 안부 메시지를 전했다. 영광 출신 정춘의 귤레귤레(Güle-Güle)는 6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25분, 스크린 너머의 이야기보다 더 깊은 감정이 고향 무대 위에서 피어날 예정이다. 배우의 뿌리가 된 고향, 영광은 지금 정춘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
[인터뷰] “군민과 함께 걷는 의회, 김강헌 의장의 의정 철학을 듣다”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그 중심에는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의회가 존재한다. 영광군의회는 그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터뷰는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영광군이 직면한 과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과 협치’를 의정 철학으로 삼아온 김 의장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 군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자 하는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영광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Q. 의장으로서 지난 의정 기간 동안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무엇이었습니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영광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과의 협력과 소통, ▲지역 언론인들과의 소통, ▲현장에 있는 군민들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의원 한 명 한 명이 군민의 대의자이며, 영광군의회는 8명의 의원들의 협의체 기구입니다. 따라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의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퇴임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서도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재판관 만장일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을 듣고 저의 역할도 그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의 뜻을 존중해가면서 하나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인들과의 소통 강화입니다. 제가 직접 언론인들을 찾아 만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합니다. 매주 화요일에 개최되는 의원간담회에 지역 언론인들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임기동안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의 소통강화입니다. 의회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정보공개란을 만들어 ▲의회운영, ▲의원활동, ▲의회사무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의 의정활동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회된 제287회 임시회에서는 의정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과 의정모니터단 구성․운영 조례안을 마련하여 군민들이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여, 군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Q. 영광군의회 운영에 있어 ‘소통과 협치’를 강조해 오셨는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셨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의원들과의 협력과 소통, ▲지역 언론인들과의 소통, ▲현장에 있는 군민들과의 소통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소통과 협치’는 구호가 아니라, 의회를 운영하는 방식이자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제와 감시는 하되, 생산적인 협의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서로 입장이 다를 때도, 기준은 늘 ‘군민에게 이익이 되는가’였습니다. 필요할 땐 비판하고, 협력이 필요할 땐 머리를 맞대는 방식입니다. ‘강(强)한 자치단체장, 약(弱)한 지방의회’라는 지방자치의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복리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금년 3월에는 영광군의회 8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공무원 노동조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군정발전 및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하반기에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례회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Q. 최근 영광군에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해결을 위한 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 영광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경제의 침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입니다. 영광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 대신지구도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업과 폐업이 반복되고 있고, 폐업되는 점포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자영업자가 많습니다. 여기에 고물가, 고금리 여파는 물론이고 농어업 수익성 저하, 청년 인구 유출, 소상공인 폐업 등이 겹치며 지역 경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까지 더해지며 위기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에 지급했던 민생경제회복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킨 효과가 있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현재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영광군 예산이 민생경제 회복에 많이 투자될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 현재 영광군의회에는 ▲한빛원자력발전소대책특별위원회 ▲해상풍력송전선로대책 특별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빛원전 문제와 해상풍력 송전선로가 지역의 현안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설치, 여기에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신축 등등 원전 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빛원전 관련 이슈가 지역 내 블랙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군의회는 원전 관련 현안 문제는 주민 동의 없이 절대 추진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보 공개, 안전 검증, 주민 수용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 공고함에 따라 신안 임자도에서 장성 동화면을 연결하는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가 가사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영광군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와 군민안전, 이 두 가지는 양립 가능한 목표입니다. 영광군의회는 현실에 눈감지 않고 군민의 편에 서서 균형 있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Q.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 의회 차원에서 대응 전략이나 정책 제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4월말 현재 영광군 인구수는 52,624명으로 2024년 4월 말(51,492명) 대비 1,132명이 12월 말 대비 526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고무적입니다. 아마, 영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 심리가 무너질 경우 일시적으로 인구감소로 전환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4월 말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32.08%(16,882명)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군남면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2.242명)의 54%(1,214명)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문제는 이미 지역의 지속가능성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 주거, 보육,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따라서 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단기 대응이 아닌 생활 기반을 회복하는 중장기 전략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첫째,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정책은 물론이고, 주거 지원, 문화 여건,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둘째, 고령화에 대응해서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서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고령 인구가 지역에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건강관리,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의 정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하며, 의회는 이를 군정에 반영하도록 견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구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나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의회가 다양한 부서와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정책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촉진자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군민들이 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 지적,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가 어떤 일을 했는지 군민들이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건, 결국 저희가 군민 가까이에서 움직이지 못했거나, 한 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만, 의정활동의 결과가 군민 삶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체감도가 낮은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의정활동 공개정보 강화(3개 분야, 27개 항목), 의정자문위원회 및 의정모니터단 구성․운영 근거 마련, 매주 의원간담회 개최 결과 언론 보도자료 작성․배부 등 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알리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아마, 의회 관련 언론보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작년에 제1회 청소년교실을 개최한 데 이어 올 5월에도 해룡고등학교와 대마중학교 2개 학교의 청소년의회교실 개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9대 의회에서는 공공급식 의견 수렴 공청회,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청년여성과의 간담회 등 군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개인의원별, 상임위원회별 간담회와 공청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여 군민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영광군의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방청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의장실과 의원사무실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군정발전과 의정발전에 대한 제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군민들께서 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군민 편’에 서있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제가 남은 시간 동안 바라는 건 거창한 성과보다, 이미 드린 약속을 하나라도 더 성실히 마무리하는 일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그래도 의회가 움직이긴 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남기고 싶습니다. 또한, 의회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던 부분도 정면으로 마주하고 고치겠습니다. 특히, 청렴도 문제는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제도와 문화를 더 투명하게 만들겠습니다.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군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영광군을, 영광군의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갑니다. 정치는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이냐’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영광군의회 일동은 군민을 최우선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광군의회, 해룡고 학생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5월 13일 영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해룡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회 운영 과정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입교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처리 등으로 구성된 본회의 체험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은 의사팀장 역할을 맡은 임요성 학생의 사회로 국민의례부터 의원 선서,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의장 역할을 맡은 정가연 학생이 윤리강령을 낭독했으며, 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장 역할은 조주홍 학생이 맡아 회의를 주재했으며,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이 민주주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 경험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회의가 개의된 후, 의회사무과장 역할을 맡은 장휘담 학생의 집회보고가 있었고, 이어 3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박형민 학생이 학교 과학실 실험 환경의 노후화를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박채윤 학생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언급하며 자율 배식 도입 등 급식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김보미 학생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다루며, 문화공간 조성과 주거 지원,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진 조례안 처리 시간에는 ‘영광군 가로등 및 신호등 추가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됐다. 박지유 학생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김정욱 학생은 재정 부담과 효율성 문제를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학생은 학생과 노인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신호등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표결 결과, 총 8명의 학생 의원 중 6명이 찬성해 조례안은 가결됐다. 김강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과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성료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3월 19일과 20일, 해룡중학교와 해룡고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월 19일 해룡중학교 면학관에서는 1∼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아동권리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차유미 강사가 맡아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어 3월 20일에는 해룡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세이버 오지영 강사가 영화 ‘한숨’을 활용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실제로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을 보면서 내 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아동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교육, 아동 참여기구 운영 등 권리 기반의 다양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학기 맞아 청소년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정화)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영광군 내 초·중·고등학교 및 주요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영광군청,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영광정신건강지원센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광지구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영광여성의전화, 영광청년회의소 등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캠페인은 3월 17일 영광중앙초등학교와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어 3월 18일 영광중학교와 영광고등학교, 3월 19일 해룡중학교와 해룡고등학교, 3월 20일에는 영광초등학교, 영광옥당중학교, 우체국사거리에서 진행되며 폭넓은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료가 배포됐고,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폭력 피해 예방 및 대응 방법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전문 기관과 연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정화 센터장은 "청소년 폭력 문제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폭력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유관기관들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