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법성면은 면사무소 내 ‘나눔 냉장고’를 활용해 생수와 음료를 상시 비치하고, 이날 접수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 한 분은 “더운 날씨에 몸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음료를 받아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며 “작은 배려지만 무더위를 잊게 해준 따뜻한 정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료를 건네는 공무원들의 손길 하나하나에 주민들은 반가움과 감동을 전했다.
법성면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면사무소를 찾아주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쉼과 위로를 드리고자 했다”며 “무더위를 식히는 작은 선물이 주민들께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법성면이 운영하는 ‘나눔 냉장고’는 평소에도 지역 주민과 단체의 기부로 채워지며, 음료뿐만 아니라 반찬,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상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서민호 법성면장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이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과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법성면은 앞으로도 나눔 냉장고 운영을 활성화하고, 무더위뿐 아니라 혹한기에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쳐 주민 밀착형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소소한 정성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법성면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