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언론의 칼끝은 정말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진실이어야 할 그 칼날이, 정작 사람만 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언론의 역할을 ‘감시’라고 배워왔다. 권력을 향해 질문하고, 견제하고, 틀리면 틀렸다고 말하고. 그게 언론의 존재 이유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요즘의 감시는 묘하게 낯설다. 칼끝이 권력보다 사람을 향하고, 진실보다 감정을 겨눈다. 특정인을 겨냥한 기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쏟아진다. 문장은 조금씩 다르지만 뼈대는 놀라울 만큼 같다. 마치 컨트롤 C, 컨트롤 V로 찍어낸 듯한 기사들이다....
[칼럼] 디지털 성범죄가 더 이상 서울이나 대도시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얼마 전, 관내 한 고등학생이 아르바이트하던 음식점 화장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불법 촬영을 하다 스스로 경찰에 자수한 사건이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단순한 일탈로 치부하기엔, 범죄의 양상도, 경로도, 그 결과도 결코 가볍지 않다. 디지털 성범죄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불법 촬영 범죄는 이제 특정 계층의 일탈이 아니다. 고성능 카메라를 갖춘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의 일탈이 사회 구조적 문제로 번졌다. ...
[사설] 세상은 언제나 ‘좋은 뜻’으로 시작한다. 문제는 그 좋은 뜻이 어느새 면죄부처험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동의 없이 정보를 모으고, 법과 절차를 무시해도, “실수 했다며 좋은 취지였으니까 괜찮다”는 말로 끝낸다. 이 말 한마디면, 책임은 사라지고 비판은 ‘왜곡’으로 둔갑한다. 요즘의 ‘선의’는 정의보다 세고, 책임보다 뻔뻔하다. ‘잘되면 내 덕, 안 되면 남 탓’이 그들의 공식이다. 성과는 독점하고, 실패는 분산한다. 그 모든 과정이 ‘좋은 뜻으로 한 일’이라는 포장 속에 감춰진다. 하지만 선의는 언제...
정부 공모에서 탈락한 영광군이 오히려 전환점을 맞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배제됐다는 아쉬움은 잠시, 자립형 복지 모델로 스스로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영광형 기본소득’이라는 구체적 정책으로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광군은 현재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수익을 기반으로 한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모델을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부터는 ‘전남형 기본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1인당 50만 원의 시범 지급이 이뤄진다. 장기 목표는 더욱 놀랍다. 군은 2037년까지 군민 1인당 연간 360만 원, 즉 월...
▲ 국민건강보험공단 영광함평지사 보험급여팀장 김병재 우리 사회는 오랜 세월 흡연으로 인한 막대한 고통과 비용을 감당해 왔다. 폐암과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수많은 질환이 흡연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치료비는 국민 모두가 낸 보험료와 세금으로 충당되어 왔다. 이제는 그 책임의 무게를 올바르게 나누어져야 할 때이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는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 단계로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후두암...
(論評) 요즘 영광 풍경을 보면 ‘참, 가지가지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일부 정치인도, 기자도 누가 더 ‘소란’을 잘피우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모양새다. 풍문과 전단, 선동과 압박이 난무하는 장면은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최근 한 지역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군청 복도에서 기자 4~5명이 무리를 지어 공무원을 둘러싸고 “왜 아직 자료를 안 줬느냐”며 차례로 압박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는 취재라기보다는 조폭 영화의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행태가 ‘취재’라는 이...
추석이 돌아왔다. 동네에선 말들이 오가기에 좋은 계절이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 사이엔 덕담과 안부 인사가 오가지만, 정치 이야기는 어김없이 끼어든다. 문제는 그 정치 이야기가 정책도, 비전도 아닌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댈 때다. “그렇다더라”는 말 한마디가 민심을 흔든다. 출처 불명의 주장 한 장이 지역 사회를 들썩이게 한다. 근거 없는 풍문이 지역 곳곳에 퍼지며 여론을 왜곡하고 신뢰를 무너뜨린다. 확인되지 않은 말이 진실처럼 유통되고, 그 거짓이 결국 주민의 판단을 흔드는 현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수 없다. 풍문정...
화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피와 초기 화재 진압이다. 이를 위해 비상구,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발신기 등 소방시설은 언제나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한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임의로 차단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화재가 발생하는 순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이다. 이 제도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비상구 폐쇄·훼손...
지역사회에 위험한 전염병이 돌고 있다. 이름하여 ‘풍문정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 출처 없는 종이, 정치적 이해가 개입된 과장된 수치가 마치 진실인 양 유포된다. 그리고 그 풍문은 행정을 흔들고, 주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며, 지역을 분열시킨다. 정치적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유혹은 커진다. 근거 없는 의혹을 사실처럼 포장해 퍼뜨리고, 이를 통해 상대를 공격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 결과다.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과 주민들이 떠안는다. 행정은 흔들리고, 기업은 투자를 꺼리며, 군민은 정치를 혐오하...
영광군의 중심에 자리 잡은 농협 영농자재백화점 창고. 40년이 넘도록 해당 건물을 덮고 있는 지붕은 여전히 석면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이 학교와 주택가 옆에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라는 데 있지 않다. 이미 2009년, 국내에서는 석면의 생산과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 농협 창고 지붕 위에는 여전히 석면이 그대로 남아 있다. 더구나 이곳은 농민과 주민이 수시로 드나드는 생활권의 중심부다. 길 건너에는 초등학교가 있고, 바로 옆에는...
영광 연안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어민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본질적 쟁점은 단순한 보상 규모가 아니다.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는 이들이 과연 ‘진짜 어민인가’라는 질문을 피해갈 수 없다. 지난 14일 영광군청 앞과 18일 서울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어민 단체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업”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19일 영광군이 마련한 간담회에서 18개 어민 단체 중 8개는 어선 1척당 3,000만 원의 보상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10개 단...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오는 9월 26일 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불갑사 일원을 붉게 수놓는 상사화 군락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발걸음을 불러 온다. 그러나 올해 축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기대와 함께 우려가 교차한다. 지난해 축제가 남긴 오명 때문이다. 24회 축제는 원칙을 저버린 채 조급하게 문을 열었 다. 개막일은 오랫동안 9 월 셋째 주 금요일로 굳어져 있었지만, 행정적 이유로 둘째 주로 앞당겨졌 다. 결과는 참담했다. 상사 화는 꽃망울조차 터뜨리지 않았고, 방문객은 35만 명에서 24만 명으로 곤두박 질쳤...
3월3일 삼겹살 데이!! 오늘은 삼쏘 먹는날 영광 현지인 PICK 삼겹살 맛집 @@마침 딱 불금 고기앞으로 ㄱㄱ 오늘 같은날 합법적으로 목에 기름칠 하자
안녕하세요. 요즘 캠핑이 유행인거 다들 아시죠!? 저는 어릴때 여름마다 겨울마다 가족들끼리 텐트장가서 텐트치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ㅎㅎ 아무래도 커가면서 가족들이...
불금을 위한 준비 되셨습니까 !!!! 저는 오늘 제 뱃살 최대주주의 지분을 살짝 더 높여드리려 곱창 맛집 소개하려해요 ㅎㅎ 어감이 ... ^^ 곱창파는 고깃집 돼지세끼입니다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금을 위한 고깃집, 새마을상회를 추천을 해드리려 해요. 한주동안 고생한 나를 위한 위로로 고기는 ,,, 최고의 위로죠 새마을상회는 넓은 홀과 많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