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절감할 경우 절감률에 따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끔 유도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천 정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아직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군민들에게 절감 기준, 신청 절차, 인센티브 수령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친환경 실천이 개인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해 홍보 부스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외에도 환경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생활 속 환경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용기내는 전통시장 캠페인(다회용기 사용 독려), ▲폐건전지·폐지 교환 프로그램,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교육 등이 함께 안내되며,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 같은 말은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홍보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작은 행동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향후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읍·면사무소 및 공공시설 내 홍보물 비치, 각종 지역 행사 연계 홍보, SNS를 통한 온라인 캠페인 등 다채로운 방식의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행정과 군민이 함께하는 실질적 참여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