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9월 12일 마감됨에 따라, 군은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에게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국민 생활 안정과 내수 진작을 목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지원 사업으로, 영광군에서는 총 52,533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9월 7일까지 51,950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 98.9%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미신청 군민을 대상으로 군은 읍·면을 통한 안내 및 독려에 집중하고 있다.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영광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기한 이후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군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1차 지급이 종료되면, 오는 9월 22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진행된다. 이번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영광군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군은 2차 지급 대상자와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안내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군은 정부 지원과 별도로 군 자체 예산 100%로 추진하는 ‘2025년 민생경제회복지원금’도 함께 진행 중이다. 2차분 신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신청 기간은 10월 17일까지다. 첫째 주(9월 1일~7일)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했으며, 9월 8일부터는 온라인과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병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1인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지역 내 소비 확대 및 가계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소비쿠폰과 경제회복지원금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의 회복을 위한 기반”이라며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두 사업의 신청 누락이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각 읍·면별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층과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행정력과 재정을 집중해 군민 중심의 민생 회복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