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민방위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안전체험학습장(분원장 오준경)과 자율 참여형 민방위 체험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성면에 위치한 전라남도교육청안전체험학습장이 행정안전부 민방위 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호 협력의 세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광군은 오는 9월부터 민방위 1~2년 차 집합교육 대상자를 중심으로 전라남도교육청 안전체험학습장에서 기존의 강의와 동영상 중심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전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방위 대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방식을 개선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안전체험학습장은 2019년 개장했으며,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화재, 지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