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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노인복지관, 보성 윤제림서 1박 2일 숲 체험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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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노인복지관, 보성 윤제림서 1박 2일 숲 체험 교육 진행

자연 속 명상과 정원 만들기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
어르신 여가문화 활성화 위한 심신 치유 프로그램 호응

5.사진(영광군노인복지관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3.jpg

영광군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보성군 소재 윤제림 일원에서 영광군노인복지관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힐링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숲 체험 교육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걷기 명상 ‘숲 속에서의 쉼’ ▲자연 친화적 소형 정원 꾸미기 ‘디시가든 만들기’ 등 실내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돼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첫날에는 윤제림의 울창한 숲길을 따라 숲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 걷기 명상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시간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했고, 일부 어르신은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쉬며 걷다 보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튿날에는 실내 체험으로 ‘디시가든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디시가든은 화분보다 작고, 그릇에 식물을 심어 나만의 미니 정원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다양한 식물과 자연소재를 활용해 창의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정원을 완성해나갔다. 완성된 디시가든은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여운과 성취감을 이어갈 수 있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이 안정되고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직접 만든 디시가든을 집에 가져가니 성취감이 크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자연 속 공동체 활동이 외로움을 달래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광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숲 체험 교육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숲 체험 교육은 단순한 야외 나들이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노인 정신건강 관리와 정서 지원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걷기 명상이나 식물 가꾸기와 같은 자연 기반 활동은 우울감, 불안감 해소와 동시에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은 이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르신 복지의 범주를 정서적·심리적 영역까지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생계지원이나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복지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노인복지관은 이번 숲 체험 교육 외에도 건강운동교실, 문화예술 강좌, 세대통합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립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숲 체험 교육은 그 연장선상에서 어르신의 심신을 치유하고, 지역사회 내 교류를 촉진하는 복합형 여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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