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태청산 안골 계곡은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무료 의자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고, 햇빛 차단용 차광막을 설치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3배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SNS와 입소문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명소로 알려졌다.
두 장소 모두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치며, 군은 올해의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주민들 역시 “집 가까이에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 “계곡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한결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광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이 갈수록 빨라지고 길어지는 만큼, 내년에는 보다 조기에 시설을 준비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운영 과정에서 파악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시설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도심 속 친환경 휴식 공간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여름철 프로그램과 인프라 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