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850.jpg

2024.06.15 (토)

  • 구름많음속초20.4℃
  • 맑음20.4℃
  • 맑음철원19.3℃
  • 맑음동두천21.4℃
  • 맑음파주19.7℃
  • 흐림대관령16.9℃
  • 맑음춘천20.6℃
  • 맑음백령도19.2℃
  • 구름많음북강릉19.7℃
  • 흐림강릉21.7℃
  • 흐림동해20.8℃
  • 맑음서울22.5℃
  • 맑음인천20.8℃
  • 구름많음원주22.1℃
  • 흐림울릉도20.6℃
  • 맑음수원20.7℃
  • 흐림영월19.7℃
  • 구름많음충주21.5℃
  • 맑음서산21.1℃
  • 흐림울진20.1℃
  • 구름많음청주23.5℃
  • 구름많음대전21.9℃
  • 구름조금추풍령20.0℃
  • 구름조금안동21.1℃
  • 구름많음상주20.5℃
  • 구름많음포항21.6℃
  • 구름많음군산22.5℃
  • 흐림대구22.7℃
  • 구름많음전주23.0℃
  • 흐림울산20.8℃
  • 흐림창원22.2℃
  • 구름조금광주23.2℃
  • 천둥번개부산22.3℃
  • 맑음통영23.3℃
  • 맑음목포22.4℃
  • 구름조금여수24.3℃
  • 맑음흑산도21.2℃
  • 맑음완도23.5℃
  • 흐림고창22.2℃
  • 맑음순천22.2℃
  • 구름조금홍성(예)22.5℃
  • 구름많음21.6℃
  • 구름조금제주24.3℃
  • 맑음고산22.5℃
  • 맑음성산21.7℃
  • 맑음서귀포23.3℃
  • 구름조금진주23.2℃
  • 맑음강화22.0℃
  • 구름조금양평21.6℃
  • 구름많음이천22.2℃
  • 맑음인제19.1℃
  • 구름많음홍천20.9℃
  • 흐림태백18.3℃
  • 흐림정선군19.1℃
  • 구름많음제천20.2℃
  • 구름조금보은20.5℃
  • 흐림천안21.8℃
  • 구름조금보령20.8℃
  • 구름많음부여22.8℃
  • 구름많음금산22.6℃
  • 구름많음21.0℃
  • 흐림부안22.6℃
  • 구름많음임실21.9℃
  • 구름많음정읍23.0℃
  • 구름많음남원23.6℃
  • 구름많음장수21.1℃
  • 흐림고창군21.7℃
  • 구름많음영광군22.3℃
  • 흐림김해시21.7℃
  • 구름조금순창군23.5℃
  • 구름많음북창원22.3℃
  • 흐림양산시22.5℃
  • 맑음보성군23.9℃
  • 맑음강진군23.7℃
  • 맑음장흥22.7℃
  • 맑음해남22.5℃
  • 맑음고흥23.6℃
  • 구름조금의령군21.2℃
  • 구름많음함양군24.4℃
  • 구름조금광양시24.8℃
  • 맑음진도군21.8℃
  • 흐림봉화19.8℃
  • 구름많음영주20.6℃
  • 구름조금문경20.0℃
  • 구름많음청송군19.3℃
  • 구름많음영덕19.2℃
  • 구름많음의성20.6℃
  • 구름많음구미21.4℃
  • 구름많음영천21.4℃
  • 구름많음경주시21.8℃
  • 구름많음거창21.0℃
  • 구름조금합천21.8℃
  • 구름많음밀양22.6℃
  • 구름많음산청24.3℃
  • 구름조금거제23.5℃
  • 구름조금남해24.6℃
  • 흐림22.7℃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 23년 법성포단오제 ‘무색’ 목소리 나오는 이유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기자수첩] 23년 법성포단오제 ‘무색’ 목소리 나오는 이유는?

법성포 단오제는 당초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인 용왕제·선유놀이·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가 무색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의 발길 또한 저조했다.

초·중·고 사생대회에 대한 기대 특수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각 학교에서 협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기대치에 턱없이 못 미쳤다는 여론이다.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장을 찾았지만 실망이 크다. 그나마 있는 작은 놀이공원은 티켓 한 장에 6천원이나 해서 너무 비싼데 주차 관리 요원들까지 소리치고 불친절해서 축제라고 하기엔 한참 부족한 것 같다”, “동반한 가족들이 먹거나 쉬거나 즐길만한 장소도 부족해 괜히 왔나 싶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주전부리 코너에 입점한 상인들은 “단오제가 열린다길래 내심 기대도 컸지만 답이 안 나오는 것 같다. 손님을 찾아보기도 힘드니 하루 일당도 못 번다. 만약 내년에도 똑같은 환경이라면 입점을 말릴 생각이다.”고 토로하기 까지했다.

여기에 남은 기간 동안 역시 보완될 컨텐츠나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또한 담당자들의 힘을 빼 놓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전국적인 지역 축제인 만큼 고심을 기울여 내부 프로그램에 무게를 두고 진행을 했어야 했는데 한계를 감안하지 않은 전문가 없는 무리한 축제 행사 일정 기획이 단오제를 망쳤다”고 지적한다.

2023년 법성포 단오제에 투입된 비용은 군비 3억, 한빛원전 1억 5천, 자부담 3천만, 후원금 3천만원 등 총 5억 이상의 예산. 추가로 올해 처음으로 투입된 주차용역 예산1억 5천만원까지..

문제는 투입된 예산보다 단오제 인력 소모에 낭비한 에너지가 더욱 크다는 점이다.

일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하지만 충분한 논의와 기획력 없이 의욕만 앞선 단오제 행사는 오히려 군민들의 피로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영광군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