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850.jpg

2024.06.17 (월)

  • 구름조금속초33.3℃
  • 구름많음31.0℃
  • 구름많음철원28.6℃
  • 구름많음동두천28.0℃
  • 구름많음파주27.5℃
  • 구름많음대관령24.8℃
  • 구름많음춘천30.1℃
  • 맑음백령도25.7℃
  • 구름많음북강릉31.4℃
  • 구름많음강릉32.8℃
  • 흐림동해30.8℃
  • 구름많음서울30.1℃
  • 구름많음인천25.7℃
  • 구름많음원주28.6℃
  • 흐림울릉도24.2℃
  • 구름많음수원28.9℃
  • 흐림영월26.5℃
  • 구름많음충주28.4℃
  • 구름많음서산27.9℃
  • 흐림울진27.8℃
  • 구름많음청주29.8℃
  • 흐림대전28.4℃
  • 흐림추풍령25.7℃
  • 흐림안동27.0℃
  • 흐림상주27.2℃
  • 흐림포항28.9℃
  • 흐림군산25.7℃
  • 흐림대구29.1℃
  • 흐림전주27.3℃
  • 흐림울산26.2℃
  • 흐림창원27.1℃
  • 구름많음광주28.0℃
  • 흐림부산25.5℃
  • 흐림통영24.0℃
  • 흐림목포25.8℃
  • 흐림여수24.7℃
  • 흐림흑산도23.6℃
  • 흐림완도25.1℃
  • 흐림고창28.7℃
  • 흐림순천23.5℃
  • 구름많음홍성(예)28.6℃
  • 구름많음27.9℃
  • 흐림제주23.4℃
  • 흐림고산20.8℃
  • 흐림성산20.0℃
  • 비서귀포19.7℃
  • 흐림진주25.5℃
  • 구름많음강화24.4℃
  • 구름많음양평30.3℃
  • 구름많음이천30.4℃
  • 구름많음인제29.2℃
  • 구름많음홍천29.6℃
  • 흐림태백25.0℃
  • 흐림정선군28.1℃
  • 흐림제천27.2℃
  • 흐림보은27.0℃
  • 구름많음천안29.2℃
  • 구름많음보령26.4℃
  • 흐림부여27.9℃
  • 흐림금산27.1℃
  • 구름많음27.9℃
  • 흐림부안25.3℃
  • 흐림임실26.6℃
  • 흐림정읍28.3℃
  • 흐림남원27.0℃
  • 흐림장수25.9℃
  • 흐림고창군27.8℃
  • 흐림영광군27.8℃
  • 흐림김해시26.5℃
  • 흐림순창군27.4℃
  • 구름많음북창원27.8℃
  • 흐림양산시27.3℃
  • 흐림보성군25.6℃
  • 흐림강진군25.5℃
  • 흐림장흥25.0℃
  • 흐림해남24.7℃
  • 흐림고흥26.3℃
  • 흐림의령군27.5℃
  • 흐림함양군27.4℃
  • 흐림광양시26.0℃
  • 흐림진도군24.6℃
  • 흐림봉화25.4℃
  • 흐림영주26.6℃
  • 흐림문경27.5℃
  • 흐림청송군26.7℃
  • 흐림영덕27.2℃
  • 흐림의성27.8℃
  • 흐림구미28.0℃
  • 흐림영천28.1℃
  • 흐림경주시28.0℃
  • 흐림거창26.4℃
  • 흐림합천27.1℃
  • 흐림밀양27.4℃
  • 흐림산청26.1℃
  • 흐림거제25.5℃
  • 구름많음남해25.5℃
  • 흐림26.9℃
기상청 제공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무색
- 저조한 성과와 비판 직면


뉴스기사 썸네일 이미지.jpg

전라남도가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며 혈세 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이용률과 가맹점 수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 서비 스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개발한 서비스다.

영광사랑카드 같은 지역 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자 들은 충전 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와 가맹점 등록 수는 매우 낮다.

현재 2,800여 곳의 영광사랑 카드 가맹점 중 200여 곳만이 먹깨비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좁다.

영광군은 ‘먹깨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24년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홍보 및 마케 팅에만 23,087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이 14,633 만 원으로 감액되었다.

지난해에는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앱 홍보 및 군민의 날과 불갑산상사화축제를 기념해 3주 동안 먹깨비 앱으로 1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 으나,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와 마케팅 전략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이 서비 스의 존재조차 모르는 상황이 다.

마케팅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예산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 중인 A씨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광군 관계자는 “현재의 난관을 인정하지만, 계속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마케팅 전략과 가맹점 확대에 집 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T업계 한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공공배 달앱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투명한 예산 운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먹깨비’ 운영의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공공자원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2023년까지 확충키로 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아직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최소 1개 전통시장과 협의를 끝내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지만, 다양한 전통시장과 상품 구비 등 인프라 확충 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 이다.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먹깨비’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대책과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 다는 관측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