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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읍 지사협, 「홍농산타를 만나는 특별한 하루」 성료홍농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진수, 민간위원장 장영기)는 지난 10일 홍농읍복지회관에서 “홍농산타를 만나는 특별한 하루”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 약 170여 명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후원기관 ㈜케이파워이엔씨와 ㈜남양산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 경로식당 이용어르신,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은 협의체 위원장과 이장 총 3명이 산타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꾸러미와 간식을 전달했다. 산타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실과 경로식당을 찾아 인사를 건네자 어르신들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라며 큰 환영을 보냈다. 행사에는 유아와 어르신이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산타 3인도 직접 참여하며 유아와 어르신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이끌었다. 아이들은 산타와 함께하는 놀이에 즐거워했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격려하며 세대 간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게임과 간식이 제공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산타가 세 명이나 와서 더 특별했다”,“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수 공동위원장은 “위원장과 이장님이 직접 산타가 돼 더욱 따뜻한 행사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홍농유치원,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홍농읍에 기탁홍농유치원(원장 오윤미)은 지난 10일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 후 발생한 수익금 253,000원을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홍농읍에 전달하였다. ‘아나바다 장터놀이’는 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해 구매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눔의 의미와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장터 운영 후 원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투표를 진행해 수익금을 홍농읍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더욱 뜻깊은 교육 활동이 되었다. 오윤미 홍농유치원 원장은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물건을 나누는 즐거움과 기부의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진수 홍농읍장은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홍농유치원과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5 영광 여성대학 수료생, 불갑사 일대 환경정화 활동 펼쳐2025년 영광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수료 이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영광군은 수료생들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올해 여성대학 수료생 48명 중 24명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습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불갑사 주변 및 탐방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수료생들이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여성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대학 수료생 대표는 “배움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그 지식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것이 진정한 완성”이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사는 영광군이 더 깨끗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광교육, 지역교육생태계 모델 구축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이 지난 12월 9일, 영광군청과 공동 주관으로 ‘미래를 JOB다! 영광아카데미’를 영광스포티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광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학생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 교육기관이 연계해 실제 직업 현장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아 탐색과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각 초·중학교가 추진한 진로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무대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성장을 공유했고, 다양한 교육활동 결과물이 공개돼 지역교육의 변화된 면모를 보여줬다. 강연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강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학생들의 전략’을 주제로 학생 대상 강연을 진행했으며, 아주대 조선미 교수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는 부모의 지혜’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맡아 자녀 이해와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종로학원이 진행한 입시설명회와 고교학점제 대비 강의는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1:1 진학·진로상담 프로그램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체험관은 총 35개 부스로 구성됐다. 각 학교는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홍보하는 ‘학교홍보관’을 운영했고, 지역 기업과 전문기관은 ‘직업체험관’과 ‘진로컨설팅관’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실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는 학생들이 지역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연결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반 진로교육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광교육발전특구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지역 일자리 간의 연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후속 사업에서는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모델을 심화해 지역교육생태계 정착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교육환경이야말로 학생 성장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5년 제3기(연역 21기) 군남노인대학 졸업식 개최군남노인대학(학장 김원길)은 지난 9일 군남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60여 명의 노인대학생과 노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연역 2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43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이 수여되었으며, 교육과정에서 모범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한 11명의 어르신께는 공로상이, 9명의 어르신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되었다. 2025년 군남노인대학은 4월 개강을 시작으로 교양강좌, 생활스포츠,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원길 노인대학장은 졸업식에서 “9개월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졸업생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한 삶이 곧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 된다고 믿는다.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념하시어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영광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군남노인대학은 1995년 설립 이래로, 매년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매년 졸업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장기소 영광군의원, “미래산업 TF 구성·양육친화주택 조성해야”장기소 영광군의원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인구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8일 열린 제291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산업 TF팀 구성과 양육친화주택 조성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했다. 장 의원은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데이터와 주민 의견에 기반한 실질적 정책이 필요한 때”라며, 정부의 인공지능(AI) 및 첨단산업 육성 기조에 부응하는 ‘미래산업 대응 TF팀’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에 행정·교육 전반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할 전담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청년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양육친화주택, 이른바 ‘아이사랑홈’ 조성도 제안했다. ‘아이사랑홈’은 주거 공간과 함께 어린이집, 병원, 학원 등 육아 인프라를 한 건물에 집약해,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복합주거 모델이다. 그는 “자녀 수에 따라 거주 기간을 차등 적용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소 의원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가장 귀한 자산”이라며 “일자리, 주거, 양육 등 생애 전반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영광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영광군, 제5차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 현판식 개최영광군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2월 3일, 영광읍 소재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할인 가맹점 11곳을 직접 방문해 제5차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여한 업체는 △옛날떡집(대표 김민희) △카페그리(대표 전화선) △카페마실(대표 봉용의) △청자다방(대표 김상훈) △미가람스터디카페(대표 박대수) △마트넷할인마트(대표 김오숙) △더리터(대표 박원준) △호그족발(대표 박성원) △백년식당(대표 성준호) △우등숯불갈비(대표 박자람) △봄nby나영(대표 김나영) 등 총 11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광군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은 총 34개소로 확대됐다. 가맹점들은 최근 2년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우수자원봉사자가 물품을 구매할 경우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가맹점 대표들은 “바쁜 일상 속 봉사에는 직접 나서지 못하지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자들이 우리 가게에서 자부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가맹점들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더 많은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언론의 칼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언론의 칼끝은 정말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진실이어야 할 그 칼날이, 정작 사람만 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언론의 역할을 ‘감시’라고 배워왔다. 권력을 향해 질문하고, 견제하고, 틀리면 틀렸다고 말하고. 그게 언론의 존재 이유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요즘의 감시는 묘하게 낯설다. 칼끝이 권력보다 사람을 향하고, 진실보다 감정을 겨눈다. 특정인을 겨냥한 기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쏟아진다. 문장은 조금씩 다르지만 뼈대는 놀라울 만큼 같다. 마치 컨트롤 C, 컨트롤 V로 찍어낸 듯한 기사들이다. 그 안에서 감시의 역할은 보이지 않고 남아 있는 건 오직 공격뿐이다. 감시는 사라지고 공격만 남았다. 취재보다 감정이 앞서고 사실보다 분노가 먼저 자리 잡는다. 이쯤 되면 기사 자체보다 그 안에 깔린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묻게 된다. 그런 기사들은 스스로를 ‘정의로운 보도’라고 우긴다. 공격을 감시라고 포장하고, 복수를 비판이라고 부른다. 마치 자신들이 진실의 편이라는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먼저 진실을 배신하는 쪽이 바로 그들이다. 언론은 권력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맞다. 그 말은 지금도 옳다. 하지만 언론이 먼저 두려워해야 할 건 권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언론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다. 자기 검열이 아니라 자기 성찰이 사라진 언론은 방향을 잃은 칼과 같다. 누구를 향해 휘둘러지는지도 모른 채 상처만 남기고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사실도, 권력도 아닌 주민이다. 내란 정국이라고 부르는 지금, 중앙 정치의 모습도 비슷하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 보도들, 그 보도를 또 다시 인용하며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 그 과정에서 진실은 너무 쉽게, 너무 억울하게 짓밟힌다. 마치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누가 더 크게 소리치느냐만이 기준이 된 것처럼. 감시와 공격 사이, 그 위험한 경계에서 나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감시자인가. 아니면 가해자인가. -
‘제11회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성료영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하)는 지난 4일 영광읍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제11회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1년간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행사는 역동적인 트롯장구공연을 시작으로, 수준 높은 우리춤공연, 노래와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1층 로비와 3층 복도에는 서예, 꽃꽂이, 한지공예 등 수강생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정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한 발표회가 되었으며, 노력의 결실을 함께 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문화와 여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수는“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발표회가 지역공동체를 한층 더 화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주민들이 즐겁고 활기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읍 주민자치센터는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영광특수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대상 ‘긍정 행동 지원’ 연수 실시영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의 행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긍정적 양육 전략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12월 3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행동으로 표현하는 우리 아이, 긍정 행동으로 변화시키기’와 ‘꽃으로 표현하는 나, 힐링하기’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고, 긍정적 행동 지원(PBS) 전략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얻었다. 특히 ‘도전 행동’을 문제로 단정짓지 않고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려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시각 전환이 강조됐다. 한 학부모는 “행동 뒤에 숨은 욕구를 이해하게 됐다”며 “가정에서 아이와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의 정서적 지지와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꽃으로 표현하는 나, 힐링하기’ 시간에는 꽃을 활용한 비언어적 표현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국 영광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자녀를 이해하는 동시에 학부모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