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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 ‘물멍쉼터’ 붕괴 위험 방치···기울어진 전신주까지영광군이 조성한 불갑저수지 일대 ‘물멍쉼터’로 통하는 데크 인접 도로가 장마철을 앞두고 붕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치되고 있어, 군의 ‘안전불감증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본지가 확인한 현장에서는 쉼터로 이어지는 데크 하부 토사가 심각하게 유실돼 있었으며, 안전을 책임져야 할 가드레일은 속살을 드러낸 채 위태롭게 서 있었다. 인근 전신주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일부 토사에는 임시 마대가 덮여 있었지만, 본격적인 장맛비가 쏟아질 경우 구조물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위험이 단기간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해당 장소는 이미 수차례 토사가 유출돼 일부 보수 작업도 진행됐지만,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임시방편 조치일 뿐, 문제 해결이 아닌 ‘눈가림’에 불과했다. ‘물멍쉼터’ 데크 가드레일 도로를 담당하는 영광군 건설교통과 도로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설계 중”이라며 “예산과 보수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조치로 톤백(마대)을 설치했고, 전신주 기울어짐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라면서도, 본격적인 보강 공사 일정에 대해서는 “장마철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화에서 군 관계자는 “지금 당장 보강 작업은 어렵다”며 “설계와 예산 문제가 얽혀 있어 빠르게 처리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 일대는 ‘불갑테마공원’과 ‘물멍쉼터’ 등 총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된 곳으로, 그동안 관리·감독 부실 논란이 반복돼 온 지역이다. 수억 원이 들어간 공공시설이 유지 관리 없이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본지 293호 <총 70억 들인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 ‘흉물’로 전락> 기사를 접한 불갑면 지역 주민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매년 장마철이면 데크가 내려앉을까 봐 불안하다”며 “사고 나면 그때서야 움직이는 행정,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광군은 지난 2021년부터 불갑저수지 일대를 ‘힐링 생태공간’으로 개발하고 관광지화하고자 생태탐방로와 쉼터 조성에 수십억 원을 투입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주요 구조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예산 낭비’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퇴직 앞둔 면장의 ‘행정 방치’···주민 불만 커져정년을 앞둔 면장이 이끄는 일부 읍·면사무소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이 지역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다. 지난 17일, 불갑면 한 마을에서 청년 농업인 A씨는 10여 년간 경작해온 농지로 향하는 유일한 진입로가 돌연 흙더미에 막혔다. 마을 문중 측이 통행로를 물리적으로 폐쇄한 것이다. 문제의 진입로는 지적도상 일부가 사유지에 걸쳐 있으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공 진입로로 인식되어 온 통로였다. A씨는 “불법 성토와 산림 훼손으로 농지 진입로를 막은 행위는 불법 아니냐”며 “진입로를 복구하지 않으면 농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불갑면사무소는 “사유지 간의 분쟁이라 개입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문제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사유지 분쟁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국가와 지방 정부는 수년간 청년 귀농·귀촌을 장려해 왔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문중이나 일부 동네 유지 같은 비공식적인 마을 권력이 귀농인의 정착을 가로막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민원인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관할 행정기관뿐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행정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불갑면의 또 다른 민원은 안전 문제에서도 제기됐다.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구간 중 ‘물멍쉼터’ 일대는 최근 집중호우 예보에도 불구하고, 토사 유실, 가드레일 파손, 전신주 기울어짐 등 위험 요소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특히 이 지역이 주요 관광지로 홍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는커녕 최소한의 임시 안전 조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관할 면사무소는 책임을 군청으로 넘겼지만, 주민들은 “서로 책임만 미루는 사이, 위험은 고스란히 지역민과 관광객 몫이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역 일각에서는 “퇴직을 앞둔 일부 면장이 사실상 손을 놓은 채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지역 사회단체장은 “공로연수 전후로 민원 대응을 기피하고, 법적 책임이나 소송 우려만 앞세워 행정을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행정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는 마지막 근무일까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퇴직을 앞둔 공무원의 소극 행정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전국에서 ‘정년 직전 무기력 행정’ 사례가 반복되며 행정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있어, ‘공로연수 평가제’나 ‘퇴직자 민원 대응 이력 관리제’ 등 공직 윤리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지는 귀농과 관련된 피해 사례를 비롯해 마을 토호 세력에 의한 부당한 통제, 협박, 차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본지 편집국 이메일 또는 전화로 전달하면 되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
총 70억 들인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 ‘흉물’로 전락“힐링하러 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간다는 관광객들 많아요. 밤에는 도무지 못 다녀요, 아무것도 안 보여서.” – 제보자 Y씨(33)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광군이 야심 차게 추진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사업.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곳은 지금 ‘힐링 명소’가 아닌 ‘방치된 흉물’로 전락한 상태다. 조성 당시 취지와 달리, 현장은 오염되고 부서졌으며, 주민과 관광객의 외면 속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4일 찾은 ‘불갑테마공원’ 일대는 사실상 공사 중인 듯한 모습이었다. 일부 데크는 나무가 들떠 있어 위험했고, 정자 주변은 관리가 안 된 채 잡초와 공사 자재들로 가득했다. 밤이 되자 상황은 더 심각했다. 조명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산책로 전체가 암흑에 잠겼고, 접근 자체가 어려웠다. ‘물멍쉼터’로 향하는 길목은 더욱 심각했다. 강가에는 음료 캔, 소주병, 비닐봉지, 낚시 찌꺼기 등이 방치되어 있었다. 주민 B씨는 “주말마다 관광객이 오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돼 몇 번 오고 나면 다시는 안 온다”며 “그냥 낚시꾼들 자리”라고 일축했다. ‘물멍쉼터’ 또한 조명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에는 산책이 어려워 보였다. 영광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은 해당 사업에 대해 “홍보는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 쉼투어 코스 포함 등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실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나 만족도 조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주민 인지도에 대한 자체 평가도 부재했다. 군 관계자는 “물멍쉼터 주민 인지도 관련 자료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한마디로, 계획은 있었으나, 실행과 검증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불갑테마공원’이 공사 중임에도 관광코스로 편성됐다는 점이다. 영광군이 운영하는 ‘영광 쉼 투어’는 현재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을 주요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안내 표지판도 없고, 일부 시설은 출입조차 위험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고, 2026년까지 야간 조명과 전망대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말대로라면, 군은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관광 상품으로 운영 중인 셈이다. 군에 따르면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 관리를 위해 연간 2,22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공공근로 인력 12명이 관리에 투입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관리 인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청소 주기와 시설물 점검이 이뤄졌다는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물멍쉼터’ 중간 입구에는 쓰레기가 굳은 채 남아 있었고, 데크 난간은 일부 떨어져 나간 곳도 있었다. 해당 사업은 각종 보도자료와 발표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러나 취재를 통해 확인된 현실은 ‘예산 투입이 끝나면 끝’인 방식의 구태 행정이었다. 실제 공사 이후 수년간 주민과 방문객의 피드백은 수집되지 않았고, 문제가 지적돼도 후속 대응은 “정비 예정”이라는 말로 일관됐다.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은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영광군의 대표 관광사업이다. 그러나 지금은 “조성은 했지만 관리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 취재 결과 드러난 현실은 명확했다. 이대로 방치된다면, 이 ‘힐링 공간’은 군민의 자부심이 아닌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함평군, 2024년 본예산 5,043억원 편성…군의회 제출전남 함평군은 국세수입 저조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으로 지방교부세 및 자체수입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2024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1.47% 감소한 5,043억원 규모로 편성, 군 의회에 제출했다. 13일 함평군은 “함평의 미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회복, 취약계층 복지정책 등을 위한 군민 밀착형 주요 정책 사업을 반영해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규모는 총 5,043억원으로 일반회계 4,952억원, 특별회계 91억원이며 올해 본예산 5,118억원 대비 75억원(1.47%) 가량 감소했다. 함평군의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 현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449억원(29.2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익직불사업 231억원,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45억원,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70억원, 석창항 어촌뉴딜300사업 40억원 등을 반영해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수산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1,046억원(21.13%)을 반영해 기초연금 408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89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33억원 등을 편성,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환경 분야는 619억원(12.50%)으로 함평읍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 129억원, 함평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89억원, 학교면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 52억원, 함평 대동댐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국비 사업인 상하수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 올해보다 상당히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로 인해 함평군 상하수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333억원(6.73%)으로,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 35억원, 문화예술회관 30억원,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20억원, 실내수영장 건립 57억원, 월야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부족한 문화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문화복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경기침체로 세입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상적 경비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했고,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확보와 편성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2024년 본예산안은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된다. -
모악지구 신규마을 토지분양 홍보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2~25일까지 법성포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행사에서 불갑 모악지구 신규마을 선착순 분양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했다. 이번 단오제 홍보부스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리플릿과 돗자리 등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불갑 모악지구 신규마을 알리기에 힘썼다. 모악지구 신규마을은 2016년부터 6년간 68억원을 투자하여 약 5만7천㎡의 부지에 50세대 규모로 200평형 30세대, 150평형 20세대를 조성하였고, 광주에서 20분, 서해안고속도로 불갑산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분양율은 60%로 30세대는 계약 완료되었으며, 20세대는 분양 진행중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불갑 모악지구 신규마을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불갑사, 연실봉 정상에서 서해낙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불갑산 도립공원, 불갑사지구 관광지가 바로 옆에 있으며, 걸어서 10분 거리에 불갑저수지, 파크골프장, 생태탐방로 등이 갖춰져 있어 많은 분들이 이러한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물 위에 붉게 핀 상사화 위를 걷다영광군은 불갑저수지 수변에 물과 함께 산책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친수 산책로와 전망대(물멍 쉼터) 등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30억 원(국비 15, 군비 15)을 투입하여 불갑 테마공원(금계마을)에서 시작되어 전촌마을 방향으로 1.2㎞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중간중간 그늘 쉼터와 도로 비탈면에 가을꽃 코스모스를 식재하였고, 전촌마을 앞 전망대(물멍 쉼터)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산책로와 도로 사이에 벚꽃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물을 보며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와 연계하여 전촌마을에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으로 건너갈 수 있는 보도교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도교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불갑 테마공원을 시작으로 전촌마을 그리고 불갑수변공원, 방마리 회전교차로를 거쳐 불갑 테마공원으로 가는 산책로 둘레길 약 4㎞가 완성되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산책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단장하게 된다. 앞으로도 불갑사 관광지에서 불갑저수지까지 『불갑사관광지 확장 조성사업』,『불갑 테마공원 주변 정비사업』,『불갑저수지 관광자원화사업』등과 연계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
광양읍 동·서천 합강 생태복원사업으로 자연생태기능 회복광양시는 지난 2일 광양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양읍 동·서천 합강 생태복원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자문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광양시의회 박노신 의원, 자연생태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자연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함께했다. 광양읍 동·서천 합류부는 동천, 서천, 억만천, 인덕천의 담수와 광양만의 해수가 만나는 기수 구역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생태적으로 훼손·단절되고 있어 자연생태기능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생태복원사업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국립생태원 등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서천 합강지역은 국토환경성평가 및 생태자연도 1등급, 비오톱 유형 및 비오톱 평가 등급 1등급으로 분석됐으며 대상지에 법정보호종인 수달, 삵,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출현해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필요성이 높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하천변 생태 복원, 생물서식처 복원, 습지·조류 서식처 조성, 갈대군락지와 생태체험공간,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조성 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 지원을 신청해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홍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광양읍 동·서천 생태복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시민과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연생태도시 광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불갑사 관광지 확장조성사업 추진에 박차영광군은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회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와 연계한 불갑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가 소유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마무리되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천년 고찰 「불갑사」는 우리 군 대표 관광지로 보물 제830호 대웅전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를 품고 있다. 또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코로나 19 확산 이전 80만 명에서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축제에 10만 명에서 12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전국적인 가을꽃 축제로 유명하다. 군은 불갑사 관광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관광편의 증진과 수용태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조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부지정비, 교량 2개소 설치, 상 · 하수도관 매설 등을 추진하고, 2023년에는 기존 상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불갑사 관광지와 불갑저수지까지 「불갑 테마공원 주변 정비사업」, 「불갑저수지 관광자원화사업」,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연계 관광자원을 개발해 코로나 19 종식에 대비해 관광객 약 300만 명 유치를 위하여 힘써나갈 계획이다. -
영광군, 2022년 읍·면 지역 활성화 사업 선정영광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를 비롯한 공모사업 평가위원 및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읍·면장과 읍·면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22년 읍·면 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읍·면 지역 활성화 사업은 2019년도에 처음 시행된 시책으로, 읍·면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공모 방식을 통해 경쟁해 5천만 원∼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추진 체계를 갖춘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공모계획 수립, 공모 신청, 서면 및 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이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공모인 만큼 이날 읍·면장들은 주민, 읍·면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구상한 사업계획을 열과 성을 다해 발표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우수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사업 공모에는 9개 읍·면에서 각 1개의 사업을 응모했고,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9개 사업 중 ▲영광읍 ‘1상가 1화분, 아름다운 화분거리 조성’, ▲대마면 ‘태청산 안골 힐링 공간 조성’, ▲묘량면 ‘신천리 생태탐방로 조성’, ▲낙월면 ‘큰멀 꽃동산 조성’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해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읍·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처음 시행할 당시에는 읍·면 행정과 주민 모두가 생소하게 느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큰 지지와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이번에 공모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들이 주민들과 함께 구상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 선정 사업 개요 읍·면 사업명 사업비 (백만원) 사업개요 영광읍 ‘1상가 1화분’아름다운 화분거리 조성사업 100 ·사업기간: 2022. 4.∼9. ·사업내용: 읍사무소 주변(구도심) 상가에 화분 2천 개를 제공하여 화분 거리 조성 대마면 태청산 안골 힐링 공간 조성사업 100 ·사업기간: 2022. 2.∼11. ·사업내용: 태청산 안골 야생화 단지 꽃묘 식재, 원두막, 벤치 등 쉼터 조성 묘량면 신천리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100 ·사업기간: 2022. 3.∼10. ·사업내용: 신천삼거리 소류지 철쭉섬 조성 및 둘레길 조성 낙월면 큰멀 꽃동산 조성사업 50 ·사업기간: 2022. 2.∼10. ·사업내용: 상낙월도 유휴 농지 활용유채, 작약 등 모종 식재, 관람로 개설 -
영광군, 불갑저수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영광군은 19일 불갑저수지를 불갑사, 불갑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내수면 어류의 생태환경과 산란환경, 생태체험장, 수변녹지 공간 등을 조성하여 저수지 주변 주민들의 소득원을 창출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면 어류의 산란환경 및 생태환경 마련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하여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와 쏘가리, 동자개, 자라 등 경제성 높은 어종을 방류하고, 꽃창포, 부들초, 야자수 등 천연재질을 사용한 인공산란장과 인공 수초섬 등 어업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그리고, 내수면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11억원을 투입하여 불갑 생태연못을 활용한 민물고기와 수생식물 관찰시설, 청소년들의 내수면 생태체험장,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을 위한 돔형 수상펜션 5동을 시설한다. 또한, 불갑저수지에서 생산된 어류를 활용하여 붕어·자라 진액, 손질된 민물고기, 건어물 등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4억원을 투입하여 가공 및 판매 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상지 연계사업으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하여 생태탐방로, 휴게쉼터, 전망대 등을 시설하여 불갑저수지를 생태 공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저수지의 생태계 복원 및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하여 불갑사 관광지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소득원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