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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청년육아나눔터, 청년과 가족을 잇는 복합거점으로 ‘안착’영광군이 조성한 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청년과 아이, 가족을 아우르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6일 개관한 청년육아나눔터가 청년 지원과 육아, 돌봄 기능을 집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3,239㎡ 규모로 조성됐다. 1~2층은 청년센터와 커뮤니티홀, 팝업스토어,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광청년 커리UP’,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문화클래스,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고, 팝업스토어에는 7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청년 커뮤니티 허브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3~5층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이 입주해 가족 중심의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13개 그룹, 44가정 167명이 참여한 육아 품앗이 활동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실내놀이터는 하루 평균 40여 명이 이용하고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명을 넘겼다. 영광군은 향후 청년육아나눔터를 여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인근 복지·문화시설과 연계해 청년과 가족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거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최근 인구 증가세 유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유입과 정주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의 도전과 가족의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모두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영광청년육아나눔터’ 개관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청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영광청년육아 나눔터’를 조성하고, 9월 16일 개관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청년부 군수, 청년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공간 구성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총사업비 135억 3천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복합시설 이다. 연면적 3,239㎡ 규모로, 지하 1층 부터 지상 5층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 육아와 돌봄, 가족 간 유대 형성을 지원하는 통합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 내 복지 기반 강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건물 1~2층은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년센터, 청년점포, 커뮤니 티홀, 스튜디오실, 네트워크실 등이 들어서 청년들의 소통과 창업, 자기계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다. 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청년의 지역 내 자립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적 배려로 읽힌다. 3~5층은 육아통합지원 공간으로 꾸며 졌다.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 및 영유아 놀이터 등이 마련돼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육아 부담을 나누고, 공동체 중심의 돌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관 당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놀이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서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청년육아나눔터가 지향하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청년이 편히 머물고 배우며 도전할 수 있는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햇빛과 바람,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은 도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청년육아나눔터 개관을 계기로 청년정책과 육아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층의 유출을 막고, 육아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내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영광군, '영광청년육아나눔터' 개관…청년과 가족 위한 복합공간 본격 운영영광군이 청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공간을 선보였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6일 ‘영광청년육아나눔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청년부군수, 청년회의소 회장 등 50여 명의 내빈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이 머물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총사업비 135억 3천만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23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건립됐으며, 청년과 가족 모두를 위한 통합복지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건물 1·2층에는 청년센터, 청년점포, 커뮤니티홀, 스튜디오실, 네트워크실 등 청년들의 교류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3~5층은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영유아 놀이터 등 육아지원 공간으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놀이터 체험 행사에 참여해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관심이 어우러지며, 공간의 실용성과 활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장세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이 배우고 도전하며 머무를 수 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광군은 햇빛·바람·기본소득 도시로 나아가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청년이 살고 싶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청년육아나눔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 내 청년과 가족 공동체 활성화,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공간은 세대와 역할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군, ‘청년육아나눔터’ 이전 개소… 장난감·돌봄 한자리에서영광군이 분산 운영 중이던 육아·돌봄 관련 시설을 통합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육아 지원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오는 9월 16일, ‘영광청년육아나눔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육아나눔터는 기존에 영광군여성문화센터와 군청 별관에서 각각 운영되던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1호점), 다함께돌봄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한 시설이다.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육아나눔터에서는 장난감 대여, 부모 품앗이 돌봄, 방과 후 아동 돌봄, 청년 부모 간 네트워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자녀 모두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돌봄 수요가 높아지는 저출산 시대에 지역 내 젊은 부모들이 겪는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공간 통합을 계기로 육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육아 중심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보육을 넘어 부모 간 정보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이 가능한 구조로, 지역 내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과제”라며 “청년육아나눔터를 시작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영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다양한 가족 형태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군은 향후 청년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아동 돌봄, 가족 교육, 부모 역량 강화 등 통합형 육아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개소 이후에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
민선 8기 영광군, 마지막 1년은 ‘출발선’민선 8기 영광군정이 마지막 1년을 맞았다. 군민의 선택을 바탕으로 출범한 장세일 군수 체제는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기치로 출산율 제고, 에너지 산업 육성, 정주 환경 개선, 미래 교육 기반 구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일부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미완의 과제가 적지 않다. 남은 1년은 공약 마무리와 현안 해법의 분수령이다. 해상풍력, 에너지 기본소득, 미래교육재단 등 상징적 정책들이 윤곽을 드러낸 지금, 진짜 시험대는 ‘지속 가능성’이다. 이제 영광군은 ‘마무리’보다 더 치열한 ‘출발’을 준비해야 한다. 영광군의 대표 정책은 단연 에너지 산업 기반 강화다. 풍력·태양광·원자력을 모두 갖춘 이 지역은 ‘에너지 기본소득’이라는 야심찬 공약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최근 해상풍력특별법을 포함한 이른바 에너지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여기에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권이 부상하면서 정책 추진 동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사무소 개소는 이러한 흐름을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의 전략 거점으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광은 출산율 1위라는 상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주 여건 개선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청년 유출과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주거·교육·보육 등 복합적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산율 상승도 장기적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 특히 청년층이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와 문화 인프라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그 출발은 ‘생활밀착형 복지’에서 시작돼야 한다. 오는 9월 ‘긴급·일시 돌봄터’가 문을 열고,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도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는 단순한 공간 확충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바꾸는 구조 개편이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 함께 놀 수 있는 공간, 쉴 수 있는 여유가 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실체다. 군정 신뢰를 높이기 위한 갈등 조정과 투명한 소통도 중요하다. 일부 사업을 둘러싸고 군의회와의 이견, 주민과의 마찰이 이어지며 군정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상황일수록 행정은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명확히 대응해야 한다. 공정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주민 참여 확대만이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공약 이행의 질적 제고도 절실하다. 외형적 이행률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다. 각 분야 공약이 군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완 과제는 우선순위를 설정해 집중 이행해야 한다. 이제 영광군이 준비해야 할 것은 ‘다음 선거’가 아니라 ‘다음 세대’다. 보여 주기식 실적보다 체감되는 구조, 일회성 시설보다 순환 가능한 경제, 형식적 공약보다 주민 손에 닿는 행정이 진짜 1년의 과제다.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는 군정의 성패를 가르는 시험대이자, 다음 4년을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다. 이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낼 수는 없다. 마지막은 항상 새로운 시작의 문턱이다.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이 ‘정치의 시간’이 아니라 ‘정책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뿌린 씨앗을 꽃피우는 계절은 따로 오지 않는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
“출산율 6년 연속 1위” 영광군 ‘생활돌봄 도시’ 실험 통했다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군이 구축한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와 가정친화 정책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영광군은 6년 연속 전국 출산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1.71명(2024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인구소멸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례적인 수치다. 군이 내세우는 해법은 간명하다. “출산 장려보다 돌봄 일상화”다. 군은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키우는 과정까지 끊김 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출생 기본수당과 육아용품 지원, 다둥이 가정 지원 외에도 ‘첫만남 이용권’,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잇따라 도입됐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는 주목할 만하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3세~12세 아동을 일시 돌봄해주는 시스템이다.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최근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도 본격화했다. 미세먼지·혹서기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고, 소규모 실내 놀이터부터 테마파크형 대형시설까지 다양한 모델이 검토되고 있다. 주민 참여도 활발하다. 영광군은 어린이집연합회, 청년센터,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공간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와 원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정책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아버지에게 별도 지원금을 지급해, 가정 내 돌봄 역할 분담과 정서적 유대를 동시에 장려하고 있다. 이는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을 유도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계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 지속성이 관건이다. 특히 고령자, 한부모, 위기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추가 보완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군은 저출산 시대의 ‘희망 모델’로 부상 중이다. 군 관계자는 “키즈카페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인프라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투자”라고 밝혔다. 아이 낳기 어렵다는 시대, 영광군의 도전은 이제 ‘전국 지자체가 주목하는 실험대’에 올랐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광군의 새로운 돌봄 모델은?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한 시설 홍보를 넘어, 돌봄 인프라와 육아 친화 정책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영광군의 방향이 주목된다. 특히 영광군이 전국 최고 출산율을 6년째 지켜내는 저력은 돌봄의 일상화, 생활 속 복지에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실제로 영광군의 합계 출산율은 1.7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넘는다. 그 배경엔 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있다. 출생 기본수당, 육아용품 지원, 첫 만남 이용권, 다둥이 가정 지원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9월 본격 운영을 앞둔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가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3세~12세 아동을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같은 시기 이전 예정인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공동체 기반 육아를 지원한다. 또한, 영광군은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접근성·유형·수요를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미세먼지·혹서기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을 통해 보호자와 아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을 통해 소규모 실내 놀이터부터 테마파크형까지 최적의 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주민 참여도 주목된다. 어린이집연합회, 청년센터, 교육지원청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설문조사, 원탁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의견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브랜드를 구체화하고 있다. 군의 돌봄 정책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처럼 가족 내 역할 균형까지 고려한다. 육아휴직 중인 아버지에게 지급되는 이 지원은 가사·돌봄의 공동책임을 강화하며, 정서적 유대와 지역 출산율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영광군의 생활밀착형 가정복지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을 넘어서 지역 전체의 미래를 설계한다. ‘지속가능성’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예산의 안정적 확보, 현장 중심 피드백, 주민참여형 운영모델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고령자·한부모·위기가정 등 돌봄의 사각지대까지 보완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영광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광형 키즈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돌봄 인프라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돌봄과 놀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의 ‘생활밀착형 돌봄 도시’ 비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이 비전이 지속할 수 있는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할 만하다. -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 인구감소 위기 극복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은 6월 2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필구 의원은 영광군이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인구유입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진군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과 체류 인구를 정주 인구로 전환하는 ‘푸소(FUSO)’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필구 의원은 인구정책의 개선 방향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한 주거비 지원을 넘어서 실제 거주 가능한 공간 제공이나 리모델링 지원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결혼·출산 장려금 외에도 양육·보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지역 인력과 연계한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셋째,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필구 의원은 “출산율 1위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과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 제288회 영광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06.02.)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김강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장세일 군수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강필구 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서 저는 우리 군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과제 중 하나인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된 개선방안을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합니다. 영광군은 그동안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통해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우리 집행부의 헌신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던 일이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이 더욱 파격적이고 참신한 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내놓으며, 경쟁적으로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역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광군은 2019년에 인구교육정책실을 창설하여, 인구 유입을 통해서 여러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출산장려금 정책은 첫째, 둘째, 셋째 파격적으로 지원하면서 우려와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6년 연속 출산율 1위의 성과 달성으로, 다른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컨대 강진군은 첫째아 출산 시 5,040만원을 지원하고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전입자 주택 지원 사업’, ‘푸소(FUSO)프로그램’ 등으로 체류인구를 정주 인구로 전환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 군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확대해야합니다. 현재 우리 군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주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살만한 주택 자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직접적인 주거 공간 제공 및 리모델링 지원 등 현실적인 주거 지원 정책이 필요로 합니다. 둘째, 결혼 및 출산 장려금 외에 양육·보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출산장려금은 일시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지만, 양육과 보육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인구 유지는 어렵습니다. 지역 내 인력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 공동육아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의 변화에 부흥한 정책 개발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군은 한때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만큼 과감한 출산정책을 펼쳤지만,“이 세상 모든 일은 발전이 없으면 반드시 퇴보한다.”는 누구의 말처럼, 이제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말고 사회 변화와 국민 인식의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들을 꾸준히 개발해야 합니다. 이 모든 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부의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보여주기식 단기 성과에 급급한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인구 유입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 군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어떤 결단을 내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영광군이 ‘출산율 1위’를 넘어, 실질적인 인구활력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울음이 멈춘 시대, 영광은 다시 시작했다아기의 울음소리가 사라진 골목은 쓸쓸하다. 교실마다 빈 책상이 늘어나고, 폐교는 더 이상 낯선 뉴스가 아니다. ‘출산율’이라는 말은 통계표의 수치일 뿐, 삶 속에서 체감하는 위기는 이미 깊어졌다. 누군가는 이제 이 나라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라’라 부르기까지 한다. 2023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꼴찌이며, 사실상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출산율은 사회 전체가 아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가족이 살아가기 적합한 구조인지 묻는 바로미터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질문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은 미뤄지고, 출산은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불확실한 미래, 부족한 주거 환경, 치솟는 육아 비용,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 모두가 출산을 어렵게 만든다. 이제 출산은 선택이 아니라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통계의 끝자락에서, 의외의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바로 전라남도 영광군. 인구 5만 명 남짓한 이 작은 군은, 무려 6년 연속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대도시도, 특별한 산업도 없는 이곳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지역’이 되었을까? 영광군은 거창한 슬로건을 내세우지 않았다. 대신, 실질적이고 생활에 닿는 정책을 선택했다.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에게는 결혼장려금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아이를 낳는 가정에는 출산축하금, 산후조리비, 양육수당, 난임 치료비 지원까지 세세하게 마련했다.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민 것이다. 그 결과, 주민들은 “낳아볼 만하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출산은 가능성으로 바뀌었고, ‘낳고 싶다’는 마음이 ‘낳을 수 있다’는 현실로 이어졌다. 하지만 행정의 숫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배경이 있다. 영광군은 청년을 머무르게 하기 위해 사회적 기반 구축에 힘썼다. 100억 원 규모의 청년발전기금, 청년 채용 기업에 대한 고용지원, 첫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늘품빌리지’ 같은 임대주택,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갔다. ‘출산율 1위’라는 성과는 이처럼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단순히 아이를 낳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자랄 수 있는 마을의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이제, 이런 변화를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방정부는 예산과 인력, 제도적 권한의 부족 속에 여러 제약을 받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정책 설계는 어렵기만 하다. 이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더욱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하며, 출산율이 높은 지역에는 실질적인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지방정부가 인구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자율권 확대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이 한 명이 태어나는 일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지역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다. 울음소리가 끊긴 시대, 그 침묵을 깨운 곳이 바로 영광군이었다. 그 울림은 작지만, 지금 이 나라가 가장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다. -
[기고] 자식교육 1번지 영광영광군 출산율 2.4명, 전국평균 0.76명, 지난 4년간 전국 1위다. 그런데 영광은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인구 소멸 예정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에 속해 있다. 영광을 떠난 사람이 많거나 출생률에 거품이 잔뜩 끼어있거나 둘 중에 하나다. 영광이 소멸되지 않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어야 한다. 아이 돌봄과 교육 시스템이 좋다면 아이도 낳고, 교육 때문에 영광을 떠나지도 않을 것이며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영광으로 이사를 올 것이다. 어떻게 자식교육 1번지 영광을 만들까? 정부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주도의 공교육 혁신 방안 마련해 시행하라며 ‘교육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군이 당장 해야 할 일들을 세 단계로 나누어 제시한다. 첫 단계는 “영광 아아돌봄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 준공 예정인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를 육아돌봄 전용 센터로 바꿔야 한다. 센터에는 키즈 카페, 공동육아방과 유아 전문 도서관을 설치해 아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육아돌봄 전용 센터는 365일 오픈에 야간까지 돌봄은 기본이고, 보호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수준 높은 교육과정도 포함시켜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군청에 교육청을 지원·협력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가칭 ‘교육지원과’를 설치한다. 중3 학생 글로벌 문화체험 지원 등 여러 부서에 산재한 교육관련 업무를 통합해 효과적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의 교육 분야는 성인 중심의 평생교육 위주로 이 사안과는 관련성이 많지 않다. 내년의 유치원·보육시설의 통합에 대비하고,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와 실행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영유아·돌봄 영역의 다음 단계로 가칭 ‘영광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실행해 인성교육과 특기적성 교육 1번지 기반을 조성한다. 영광에서 중학교까지 마치면 첫째, 영어 필수에 선택 하나의 2개 외국어 기본 회화 가능, 둘째, 본인이 선택한 악기로 합동연주회가 가능한 수준의 악기 다루기, 셋째, 아동이 선택한 운동으로 호신술 초단 취득, 넷째,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등 특기를 갖도록 영광군이 보증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옥당중학교(영광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변경한 후 개명)를 방과 후 통합돌봄센터로 사용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뿐만 아니라 남녀공학 세개 중학교를 두 개로 통합 운영하면 선택과 집중으로 오히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리라 본다. 마지막 단계로 중·고등학생 중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광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칭 ‘영광학사’를 세운다. 서울의 종로학원 등 명문 입시학원과 연계해 검증된 강사진이 영광에 내려와 가르치는 공립학원을 군이 경영한다. 지금은 폐교된 옛 송림초등학교는 영광학사의 좋은 후보지가 될 것이다. 벤치마킹 대상인 경남 산청군의 ‘우정학사’의 명문대 입학 실적은 매년 산청군으로 유학 오는 수십 명의 유학생들이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이다. 정부의 교육특구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예산을 활용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당분간은 영광군이 보유한 인재육성기금 290억원의 활용과 매년 각종 단체에 지급하는 지방보조금을 조정하여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예산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단체장의 판단과 의지의 문제다. 영광은 코로나 극복지원금으로 500억도 지출한 바가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공공기관의 영광근무자, 한빛발전소 근무자와 월야의 빛그린산단 근무자들부터 영광에 둥지를 틀 것이고 영광은 자식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교육 1번지가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마인드에 따라 영광도 살리고 인재도 양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역민들이 깨달아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