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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예술’…영광군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 개최영광군이 주최하고 지역 예술단체 누리보듬(대표 김항기)이 주관하는 ‘제4회 영광군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가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영광문화예술촌 전시동에서 열린다. 전시는 ‘Boundary Between(경계 사이)’를 주제로 영광 지역 청년작가들과 타 지역 작가들이 서로 다른 배경과 감성을 교차시키며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경계와 만남, 차이와 조화를 예술로 풀어내며 예술적 교류와 영감을 확장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영광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공간과 작가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문화예술촌은 2020년 영광군이 폐교된 백수동초등학교를 매입해 2023년부터 창작동, 전시동, 다목적동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현재는 운동장 및 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예술촌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간 청년작가들이 창작과 교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광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범일가옥에서 1차 전시를 마쳤으며, 영광은 두 번째 전시 장소다. -
‘제5회 영광디카시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전국서 788편 몰려문학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제5회 영광디카시 공모전’이 전국 각지에서 출품작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총 788편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광문인협회(회장 고봉주)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외연을 넓히며 전국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1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은 전남 목포시 장준호 씨의 ‘칠산의 꿈’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영광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금상은 전남 영광 출신의 김귀임 씨가 ‘송이도의 아침’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에게는 한국문인협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다수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은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돼 공모전의 전국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열리는 ‘제3회 영광문학축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디카시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학 형식을 통해 영광의 풍경과 감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관광의 접점을 넓히는 문화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수상작 전문- 칠산의 꿈/장준호(전남 목포) 하늘과 물 사이, 백만 개의 심장이 날개를 편다 하늘과 물을 딛고 선 칠산은 억년의 숨결로 서고 하얀 갈매기의 꿈은 오늘도 바람을 타고 오른다 -
영광문화예술의전당, 12월 6일 ‘스페셜 발렛 갈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영광군이 발레 명작 공연으로 겨울 문화 무대를 연다.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스페셜 발렛 갈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광주로얄발레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하며,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 작품 <호두까기 인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럽 전통 민속무용을 접목한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캐릭터 댄스’, ‘타란텔라’, ‘인형요정’,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등 드라마틱한 구성이 더해져 발레의 예술성과 흥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과자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환상적인 장면과 함께, 각국의 전통춤을 표현하는 인형 무용수들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영광군민에게는 1인당 4매 한정으로 7천 원 할인된 3천 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11월 2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하거나,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예매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발레 명작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겨울 감성을 더할 예술 공연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 누리집(www.yeonggwang.go.kr) 또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네이버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광군 청년센터, ‘2025 청년 음악에 물들다’ 성황리 개최영광군이 청년들을 위한 감성 가득한 문화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청년문화의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영광군 청년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오후 6시 30분, 영광청년육아나눔터 1층 로비에서 ‘2025 영광군 청년 음악에 물들다’ 행사를 열고 청년과 군민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심리적 피로를 해소하고, 음악을 매개로 지역공동체와 연결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영광군 청년과 가족 단위 주민 등 8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는 가수 장원진, 모닝커피, 현악 밴드 모마드, 뮤지컬 공연팀 필 그림2009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청년 음악가들의 감성과 개성이 묻어나는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호응과 따뜻한 공감으로 채워졌다. 참여한 한 청년은 “진로와 일상에 지쳐 있었는데, 음악을 함께 나누며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역에서 이런 감성 있는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성문 영광군 청년센터장은 “청년문화는 공연 그 자체보다 지역에서 함께 경험하고 연결되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인구교육정책실 김효선 실장도 “청년 문화는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군에서도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청년센터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음악뿐 아니라 예술, 진로, 지역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주도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청년의 문화적 자립과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ygyoungman.or.kr) 또는 전화(061-351-21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영광군, 2025년 자원봉사자 힐링캠프 성료영광군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11월 20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자원봉사자 힐링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영광군! 자원봉사로 따뜻하게’를 주제로, 그동안 각종 축제와 행사, 스포츠 대회 등에서 활약한 봉사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굴림대 명상, 숲길산책, 감성향수 만들기, 소리명상, 마음 챙김 호흡명상 등 정서적 소진 예방에 중점을 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영광을 밝히는 촛불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군민 삶에 따뜻함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 및 개인 시상,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온마음카드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영광군 김미숙 시낭송가, 전국 시낭송대회 잇단 수상 ‘주목’영광군에서 활동 중인 전문 시낭송가 김미숙 씨가 전국 시낭송 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숙 시낭송가는 11월초 남원시에서 열린 제3회 혼불문학 최명희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낭송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시낭송을 통해 한국문학의 감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차 오디오 심사를 통과한 33명의 출전자가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미숙 씨는 영광 출신 서울대 명예교수 오세영 시인의 시 “노래하리라”를 깊은 울림과 감성으로 낭송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3위(은상)에 입상했다. 김미숙 시낭송가는 지난해 열린 제3회 김포시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민족시인 문병란 시인의 “식민지의 국어시간”을 낭송해, 시대적 아픔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담담하면서도 강한 울림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해당 대회는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방식으로 난도가 높아, 전문적 기량이 요구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미숙 씨는 퇴근 후에도 매주 광주시낭송협회에서 꾸준히 수련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와 지난 3년간 대상1회, 금상 1회, 은상 4회, 동상 2회 등 다양한 수상을 기록하며 전문 시낭송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그는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 일부 대회에서 참가 제한이 있지만, 그에 머물지 않고 더 다양한 시와 깊이 만나고 싶다”며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감동과 울림을 주는 진정한 시낭송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영광군에서도 시낭송이 문화·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군 출신 시낭송가로서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는 김미숙 씨의 활동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군, 칠산해역에 보리새우 300만 마리 방류영광군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칠산해역에 보리새우 종자 3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영광군은 11월 10일, 고부가가치 품종인 보리새우 종자를 칠산해역에 대규모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보리새우는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새우류로, 최대 25㎝ 이상 성장한다. 방류 해역을 벗어나지 않는 특성상 내년 6~8월이면 평균 15㎝ 이상 자라 어획이 가능해져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어업인들은 “방류한 다음 해에는 어획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며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를 요청했다. 실제로 보리새우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높아 수산자원 회복에 효과적인 품종으로 꼽힌다. 영광군은 올해 칠산해역에 감성돔 10만 마리, 대하 1,30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보리새우까지 포함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식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어종 위주로 방류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어종의 종자 방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건강한 해양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군 산울림시니어합창단, 전남 시니어합창대회 우수상 수상영광군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이 제9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어르신 문화예술활동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 시·군 24개 합창단,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은 60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16년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의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해왔다.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연습을 거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합창단은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그리움약속'을 선곡해 깊이 있는 감성과 탄탄한 하모니로 무대를 수놓았다. 특히 연륜이 깃든 음색과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져 청중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삶의 활력을 더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풍요롭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활동과 지역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노년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활기찬 노년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
영광문화예술의전당, 국악관현악 ‘하나의 팔레트’ 11월 13일 공연영광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국악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한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의 정기 공연 ‘PURPLE PUZZLE: 하나의 팔레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기와 현대적 편곡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국악관현악 무대로, ‘나’와 ‘타인’이라는 색이 하나의 팔레트를 이루며 다채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전통과 현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 여정을 통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대표 연주곡으로는 ‘아리랑 환상곡’과 3악장 구성의 ‘축제’가 준비됐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등 전통 악기들이 붓이 되어 음악의 그림을 그리는 듯한 연출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에게 익숙한 게임 음악, OST, K-POP 등을 국악으로 편곡한 메들리도 선보여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국악인 남상일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장타령’, ‘사랑가’, ‘고장난 벽시계’ 등은 무대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영광군과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이 공동 주관한다. 전석 1만 원이며, 영광군민은 3천 원, 학생은 천 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1월 6일부터 티켓링크와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영광군청 누리집 또는 전당 네이버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광교육지원청, ‘가갸날’ 기념행사로 한글 정신 되새겨영광교육지원청이 한글 창제의 뜻을 되새기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영광 가갸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3일, 영광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전남문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글날 579돌을 기념한 ‘우리말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27년 영광 지역에서 열렸던 ‘가갸날 기념행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기념식은 오전 9시 10분에 시작해 여는 시 낭송, 영광중앙초 글로리합창단의 ‘가갸날 노래’, 훈민정음 서문 낭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지역 학생, 학부모,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나눴다. 기념식 이후에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 ‘아름다운 우리말 쓰기 대회’, ‘이중언어 시짓기 및 시낭송 대회’ 등 참여형 행사가 이어졌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바른 우리말 표현과 한글의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리말 쓰기 대회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문구와 그림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이중언어 시낭송 대회에서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다문화 감성을 녹인 시를 함께 낭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붓글씨, 전통 염색, 한글 테마 공예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손전화 손잡이’, ‘인생4장’ 등 한글 표현을 활용한 프로그램명은 참가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한글은 민족의 정신이자 문화의 뿌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항일 역사와 함께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영광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교육 행사를 확대해 지역교육생태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