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지금껏 한빛원전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현재도 마찮가지다. 지난 민관합동조사단 7차회의에서 전휘수 한수원 부사장은 격납건물의 안정성은 건물 내부에 가압 실험시 기준치를 충족 했기 때문에 안전 하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일 뿐이다.
실제 원자로의 방사능가스가 누출되어 격납건물의 천장이 날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남아 있다. 이유는 격납건물에 이미 많은 공극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국감 때에는 한수원 사장이 한빛원전 4호기의 격납건물 부실공사도 인정 했다. 공극이 발생될 가능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보강재를 남겨두는 설계서를 하루 만에 승인한 이력이 언론을 통해 공개 되기도 했다.
고준위핵폐기물을 건식 저장한다는 것에 가장 불안한 점이 바로 이 부실공사다.
한수원측 입장에서 공기 하루를 단축시킬수록 많은 돈이 절약 된다. 무엇보다 한빛원전의 고준위핵폐기물 저장 용량이 2025년 경 가득 찰 전망이라 하루 빨리 고준위핵폐기물의 건식저장이 요원한 상황이다. 이 시간싸움에 한수원이 또 어떠한 부실을 저지를지 이제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4호기 격납건물의 안정성 확보 보다 재가동을 위한 증기발 생기 교체가 우선이라는 장사치의 논리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준위핵폐기물을 부지내에 임시로 저장 했다가 영구처리시설이 만들어지면 옮겨 가겠다는 말도 신뢰가 떨어진다.
현재까지 고준위핵폐기물의 안전한 처리가 땅속에 묻는 방법 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마땅한 부지를 선정 한다 해도 공사기간이 오래 걸리고 공사 과정 중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해당 부지가 전면 취소될 가능 성도 있으며 무엇보다 부지 선정에 있어 국민 여론의 반대도 극복해야 한다.
진정 한수원이 원자력의 지속성을 유지 하려 한다면 지금 당장 4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준비보다 민관합동조 사단의 조사를 적극 도와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돈을 쥐어주는 것이 아닌 안전성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해 나갈수 있기를 기대 한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강종만 영광군수, 대법원 ‘기각’ 결정.. 군수직 상실
- 2“경찰 폭행 연류” 영광군의회 'A의원'은 누구?.... 무슨일이?
- 3조씨, '잘못된 판단과 욕심, 진실을 밝힙니다'.... 뒤늦은 후회
- 4“영광의 아들, 이우민 웰터급 한국챔피언 동양 타이틀 매치 전초전”
- 5<긴급진단>강종만 군수의 공백, 군수직 상실로 남은 향후 영광은?
- 6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7"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날" - 제102회 영광군 어린이날 대축제 성황
- 8강종만 영광군수… “군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
- 9"영광에 빈집이 이렇게 많다고요?"
- 10호연재단, 영광군공립요양병원 위탁계약 해지 통보에 “강력 반발”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