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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출신 김봉수 프로당구선수, 추석 맞아 고향 방문영광군 출신 프로당구선수 김봉수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아 지역 당구장을 방문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선수는 현장을 찾은 당구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전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봉수 선수는 전국 대회와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선수로, 평소에도 고향 영광을 자주 언급하며 지역 체육인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그는 “영광에서 보내주는 응원 덕분에 늘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한 지역 주민은 “프로선수가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니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김 선수가 지역 체육인들과 소통하며 고향사랑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영광군 체육계는 김봉수 선수의 꾸준한 교류가 후배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영광 고교생, 알바 중 불법 촬영…“포렌식 수사 진행 중”관내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아르바이트 중이던 음식점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자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업소를 방문한 고객이 이상 정황을 포착했고,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학생이 제풀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A군은 2023년부터 관내 업소 화장실 등에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기간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영광경찰서를 거쳐 전남경찰청으로 이관됐으며,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현재는 촬영 영상의 유포 여부와 피해자 규모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로 학교 관계자는 “사건 발생 사실을 학교나 교육청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찰에 확인한 결과 ‘현재 수사 중’이라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가 개시되면 학교는 개입 여지가 제한적”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및 교육적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며, 스쿨폴리스(SPO)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학교 내 화장실 등 교내 주요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다. 이후에는 전문 탐지 장비를 갖춘 외부 위탁업체가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인식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학교 외부에서 발생한 범죄지만, 교육 현장의 예방 체계와 신속 대응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공정률 83%서 멈춘 SRF발전소… 대기업 ‘먹잇감’ 되나1000억 원 규모의 영광 SRF (고형폐기물 연료) 열병합발전소 건립사업이 법정 다툼과 이해관계 충돌 속에 반년 넘게 멈춰 섰다. 공정률은 이미 83%를 넘어섰지만, 이번에는 ‘기업 탈취’ 논란에 휘말리며 중대한 기로에 섰다. 14일 영광열병합발전㈜과 인근 주민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사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모회사 부방그룹을 향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PF 담보권을 악용해 사업권을 탈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테크로스 측은 “환경영향평가 미이행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공사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발주처의 책임을 반박했다. 부방그룹은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모기업으로, 생활가전·유통·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중견 기업 집단이다. 자료에 따르면 테크로스는 2024년 말 발전소 건설자금 대출을 대신 상환하고, 이듬해 초 담보로 잡혀 있던 영광열병합발전㈜ 주식을 인수해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러한 상황은 공정률 83%에 이른 수익성 높은 사업은 ‘경영권 공방’으로 번지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만 재개되면 4~5개월 내 상업운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시공사와 발주처가 서로를 ‘계약 위반’과 ‘사업권 탈취 시도’라며 맞서면서 현장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도급업체 10여 곳은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인근 자영업자들은 “공사 인력이 빠져나가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토로한다. 홍농읍 성산리의 발전소 현장은 지난해 4월, 영광군이 영산강환경청의 요청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사전협의 절차 미이행을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사실상 멈춰 섰다. 올 8월 주민공청회를 마친 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으면, 영광군은 공사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다. 한편 2019년, 홍농읍 성산리 주민들과 영광열병합발전㈜이 체결한 ‘사업공동추진협약서’에는 지역 환원 사업이 명시돼 있었다. 협약서에는 △지역 출신 인재 우선 채용 △매년 2000만 원 장학금 기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지역문화행사 개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지역 상생 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공사 중단 이후 이 모든 약속은 이행되지 못했다. 홍농읍 주민 박모(58) 씨는 “발전소가 돌아가면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에도 도움이 될 줄 알았다”며 “지금은 싸움만 남았다. 기업 간 다툼보다 주민 생계가 먼저”라고 말했다. 법정에서도 사업 정상화의 가능성이 막혔다. 광주지방법원 민사13부는 지난 8월 31일, 영광열병합발전㈜이 영광군을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행정청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며, 공무원의 고의나 과실로 인한 손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영광 SRF 열병합발전소 사업은 법적·행정적·경제적 교착 상태에 빠졌다. 영광열병합발전㈜은 “불법적인 사업권 탈취 시도를 끝까지 막겠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너도나도 정책위 부의장’…민주당, 감투 경쟁에 민심 싸늘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대거 임명하면서 ‘너도나도 정책위 부의장’을 내세운 셀프 홍보 경쟁이 뜨겁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직책을 이용한 감투 경쟁이 과열되며 정당정치의 본래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14일 민주당은 한정애 정책위의장 체제 출범에 맞춰 전국적으로 부의장 367명을 임명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40여 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상당수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이다. 인선 직후 다수의 예비후보들은 “정책위 부의장 임명”을 내세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SNS와 명함, 현수막을 통해 자신을 ‘중앙당 당직자’로 홍보하고 있다. 일부는 ‘전직’을 ‘현직’으로 바꿔 적는 등 존재감 부각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관내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읍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 곳곳에 ‘정책위 부의장 임명 축하’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넘쳐나며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무분별한 게시물로 인해 경관이 훼손되고, 환경오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책위 부의장이 실질적 역할보다 명함용으로 쓰인다”며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감투 경쟁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정책위를 보좌할 ‘약간명’의 부의장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지만, 구체적인 인원 제한은 없다. 부의장은 선출이 아닌 추천직으로, 정책위의장이나 시·도당, 최고위원 등의 추천을 받아 당대표가 임명한다. 이런 구조 때문에 선거를 앞둘 때마다 당직 남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정책위원회는 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핵심 기구지만, 수백 명의 부의장이 한꺼번에 임명되면서 조직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부의장직이 명예직화되면서 정책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사 줄세우기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선을 “사실상의 조기 선거운동”으로 해석한다. 한 정치평론가는 “당직 남발은 정당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책 중심 경쟁을 약화시킨다”며 “명함용 감투 경쟁이 이어진다면 유권자의 정치 혐오만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전남의 힘, 영광에서 뭉치다’…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개막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4시 30분,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를 슬로건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모인 7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생활체육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영광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대회의 정신을 담은 ‘영광의 순간’ 주제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김경아, 홍지윤, 로이킴, 이은미, 나태주, 김용빈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함께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로, 검도,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육상 등 총 24개 종목이 영광군 전역의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 주민과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형 대회로 기획됐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에는 영광 특산품 전시, 푸드트럭,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중심도시 영광’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
영광군, 귀농·귀촌인 대상 영농기초 현장 교육 실시영광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질적인 영농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영농기초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선도농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창업 아이디어와 재배기술을 배우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질마재농장과 만석꾼농장을 방문했다. 첫 번째 견학지인 질마재농장은 곡류 가공 전문 농장으로, 쌀과자·선식·차·쌀가루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며 2015년 대비 2023년 매출이 약 60배 성장한 성공사례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생들은 창업 초기 전략과 마케팅 방법, 제품 다변화 과정 등을 전수받았다. 이어 방문한 만석꾼농장은 멜론 재배 농가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기술과 시설 운영 노하우, 유통 전략 등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농장은 고창군 멜론생산자 단체 연합회 소속으로, 2016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국내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멜론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실제 농가에서 귀농 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생생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이번 현장견학은 귀농·귀촌인이 농업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촌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매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
영광군, 위기가구 신고자에 포상금 지급…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영광군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신고하면 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 제9조의2와 지난해 12월 공포된 ‘영광군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생계곤란, 건강악화, 고립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발견한 주민은 누구나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신규 복지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 등 법정 신고의무자, 위기가구 본인 및 친족, 기존 복지수급 가구에 대한 신고는 포상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복지는 제도 이전에 이웃을 향한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추운 겨울 지역 내 위기가구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영광군, 한전KDN·전남도와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맞손영광군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공익형 발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전라남도, 한전KDN과 함께 15일 전남도청에서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자립과 군민 이익 환원을 아우르는 순환형 지역경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가 참석해 3자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유휴 공공부지 발굴, 행정지원, 개발이익 공유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한전KDN은 재생에너지 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맡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공익형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 조례’를 제정해 지역환원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5월에는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를 통해 에너지 기본소득 지급의 법적 근거도 갖췄다. 향후에는 공공부지 발전 수익을 ‘에너지 공유화 기금’에 적립하고, 이를 군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그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순환형 공익경제의 출발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에너지 혜택을 체감하는 기본소득 행복 도시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선도하며,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들 시선으로 담은 영광의 자연…‘2025 생태환경도감’ 발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지역 생태환경을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관찰·기록한 ‘2025 우리학교와 마을담은 생태환경도감’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ESG로 채우는 생태빛깔 - 찾아가는 생태환경도감 제작 교실’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직접 학교와 마을의 생태 자원을 관찰하고 글과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6차시의 탐구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광 지역 초등학교 14개 학급, 총 2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식물, 곤충, 자연환경 등 다양한 생태 대상을 관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도감에 담아냈다. 책자에는 학교별 개성이 묻어난 생태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의 섬세한 표현력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정병국 교육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담아낸 자연의 이야기가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기반 생태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생태·환경 교육의 일상화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내린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영광교육지원청, ‘하나되는 전통놀이 교실’로 유보통합 실현영광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전통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15일 영광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하나되는 전통예술놀이 교실’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교육의 의미를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통창작마당극 「피리부는 코북이」 공연을 시작으로, 버나 돌리기, 전통사자춤, 강강술래 등 다양한 전통예술놀이와 협동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공연에 몰입하고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과 함께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체득했다. 이번 전통놀이 교실은 영광읍과 백수읍을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들이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전통문화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무대 공연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놀이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느꼈다”며 “이 같은 전통문화 체험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전통예술놀이 교실은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전통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유보통합 시대를 맞아 유아기부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이개호 의원 “희귀질환자 외면 말라”…정은경 장관 “맞춤형 대책 적극 추진”금껏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제도 개선의 가능성이 열렸다. 1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희귀질환 지정 확대와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강화를 강력히 촉구하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환별 맞춤형 대책을 강화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7,000여 종의 희귀질환이 보고돼 있지만, 국내에서 법적으로 인정받는 희귀질환은 1,314개에 불과하다”며 지정 질환 확대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제도 미비로 환자들은 신약 접근이 어렵고,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돼 치료를 포기하거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정은경 장관은 이에 대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질환 지정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더욱 정밀한 기준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신약 등재 과정도 질환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공감 수준을 넘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은 지난 9월에도 ‘희귀질환자 건강권 보장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주최하는 등 꾸준히 해당 현안을 의제로 끌어올려 왔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어 제약사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낮고, 국가 차원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분야였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법적 질환 인정 확대와 급여 적용 범위 확대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권과 생존권을 동시에 보장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영광군 공직자 한마음대회, 노사 화합 속 성료영광군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다지기 위한 ‘2025 공직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4일 영광스포티움 풋살경기장에서 열렸으며, 군수와 군의회 의원, 공무원노조 및 공공연대노조 소속 공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노사 간의 단합을 다졌다. 한마음대회는 ‘가고 싶은 직장, 일하고 싶은 직장, 함께 웃는 직장’을 모토로, 영광군이 추구하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장세일 군수, 김강헌 군의장을 비롯해 박종옥 공무원노조 위원장, 조갑현 공공연대 부지부장 등은 인사말과 건배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상생의 협력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서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전 과정에서는 음주운전 예방 교육과 현장 안내가 철저히 진행됐으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점검, 보건 인력 상주 운영, 행사장 내 질서 정비 등도 꼼꼼히 이뤄졌다. 영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직 사회 전반에 소통과 존중의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하고 있다. -
유한회사 팜스원, 영광군 저소득층에 파스 5,500개 기탁의약품 도매업체 유한회사 팜스원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성을 전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영광군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본사를 둔 팜스원(대표 김준호)이 파스 5,500개(770만 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한회사 팜스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 기부를 추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준호 대표는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주민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비록 소소한 나눔이지만 파스 한 장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일상 속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군민이 함께 웃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영광군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팜스원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영광군,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참여자 모집영광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자와 구직자 등에게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방과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책 스토리텔러 지도사, 종이접기 지도사, 캘리그라피 지도사 등 3개 과정의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수료 후 실질적인 직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평생학습 과정은 영광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군청 인구교육정책실 방문을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커리큘럼 등은 영광군청 교육팀(☎ 061-350-470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과정은 주민의 역량 강화를 넘어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대학생, 영광에서 미래 e-모빌리티를 질주한다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영광에 모여 기술력과 창의력을 겨룬다. 전라남도와 영광군, (사)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광군 대마면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 대학, 55개 팀, 약 1,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출전 차량은 10kW 이하 전기모터를 장착한 초소형 전기차급 모빌리티로, 성능검사, 가속, 슬라럼,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한다. 참가팀들은 그동안 설계와 제작에 공들인 자작 전기차를 통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와 병행해 열리는 ‘KAS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도 주목된다. 참가팀은 자작 차량의 설계 방식, 생산성, 원가 구조,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하며 실제 상용화 가능성과 산업 연계 측면에서도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대결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종합 역량을 키우는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학생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숙박과 식음료,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대학생들이 기술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라며 “영광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를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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