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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조사단 7차 회의가 진행 된 영광군의회 의원 간담회실의 열기는 뜨거 웠지만 함께 조사단을 구성 하고 있는 주민측 참여단은 성토와 울분을 토로 했지만 상대적으로 영광군의회 소속 의원들은 강필구 의장을 제외 하고 그 어떤 의견 제시나 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 조차 하지 않은 모습에 아쉬 움이 느껴졌다.
이날 민관합동조사단에 참여한 영광군의회 소속 의원은 강필구 의장을 비롯해 장기소부의장, 하기억 영광군 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영광 군의회 원전특위 최은영 간사, 홍농을 지역구로 둔 김병원 의원이었다.
이날 최대의 화두는 원안위와 한빛원전간의 안전성 확보 의지 문제 였다.
한수원은 안전성 검증보다 증기발생기 교체에 힘을 쓰는 태도였고 원안위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신춘하 범군민대 책위 부위원장, 이하영 민간 환경감시센터 전 부위원장, 황대권 공동행동 대표는 민관합동감시단의 역할을 제한 하려는 행태라며 강력한 비난을 이어 갔다.
그나마 민관합동조사단 공동조사단장을 맡은 강필구 의장은 회의를 끌어가며 한수원측에 날카로운 질문과 안건 정리를 해나가는 등 역할에 충실 했다.
장기소부의장은 회의가 끝나갈 즈음 민관합동조사단을 향한 국회의원들의 자료 요청이 너무 많아 조사단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아니냐는 의견을 개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 의원들은 회의가 종료 될 때까지 다른 조사단의 발언이나 보고사 항에 대한 청취만 했다.
한 의원은 회의 시간이 길어지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광군민의 대표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 더라면 사전 공부나 민관합 동조사단과의 사전 소통을 통해 미리 공부를 하고 회의에 더욱 참여 하는 모습이 필요 해 보였다.
민관합동조사단에서 5석이 라는 큰 비중을 차지 하는만큼 그 역할에 걸맞는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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