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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보장 시범…푸드마켓 현장서 민·관 간담회

기사입력 2025.12.18 16:29 |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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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 곤란 군민 누구나 이용…화·목 오후 2~4시, 월 1회씩 최대 3회 제공
    2회차부터 상담 뒤 복지서비스 연계…기존 푸드마켓·뱅크 이용자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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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은 최근 송광민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보장 시범사업’ 현장이 설치된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을 방문해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생계 위기 군민을 위한 먹거리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의 운영방향과 향후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냥드림’은 소득심사 없이 생계가 어려운 영광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으로, 2024년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신청자는 매월 1회,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2회차부터는 상담을 통해 필요 시 읍·면 맞춤형 복지팀 등과 연계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이용자는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단, 기존 푸드마켓·푸드뱅크 이용자는 중복 이용이 제한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광민 부군수는 “그냥드림은 위기 가구의 초기 지원부터 심화 복지 연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오는 5월부터 본사업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구조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나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 문의는 영광군푸드마켓(☎061-353-97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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