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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에서 활동 중인 전문 시낭송가 김미숙 씨가 전국 시낭송 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숙 시낭송가는 11월초 남원시에서 열린 제3회 혼불문학 최명희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낭송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시낭송을 통해 한국문학의 감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차 오디오 심사를 통과한 33명의 출전자가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미숙 씨는 영광 출신 서울대 명예교수 오세영 시인의 시 “노래하리라”를 깊은 울림과 감성으로 낭송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3위(은상)에 입상했다.
김미숙 시낭송가는 지난해 열린 제3회 김포시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민족시인 문병란 시인의 “식민지의 국어시간”을 낭송해, 시대적 아픔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담담하면서도 강한 울림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해당 대회는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방식으로 난도가 높아, 전문적 기량이 요구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미숙 씨는 퇴근 후에도 매주 광주시낭송협회에서 꾸준히 수련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와 지난 3년간 대상1회, 금상 1회, 은상 4회, 동상 2회 등 다양한 수상을 기록하며 전문 시낭송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그는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 일부 대회에서 참가 제한이 있지만, 그에 머물지 않고 더 다양한 시와 깊이 만나고 싶다”며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감동과 울림을 주는 진정한 시낭송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영광군에서도 시낭송이 문화·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군 출신 시낭송가로서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는 김미숙 씨의 활동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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