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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제주도청,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탁…지방 상생 모델 제시

기사입력 2025.10.29 12:56 | 조회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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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600만 원 상호 기부…지역 특산품·기금사업 공유로 교류 강화
    “단순 기부 넘어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토대 마련”

    7.사진(영광군청↔제주특별자치도청 고향사랑기부로 지역발전에 상호 기여).jpg

    영광군청과 제주특별자치도청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 행사를 열고 지방정부 간 상생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영광군은 지난 27일 영광군청과 제주특별자치도청이 각각 600만 원씩을 상호 기탁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지자체는 기탁과 함께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하는 지역 기금사업을 공유하며, 서로의 지역적 강점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간 보완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인영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이번 상호기부가 지방 간 연대와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제도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광민 영광군 부군수도 “제주와의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이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관계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의 고향사랑기부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류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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