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2가구 대상 표본조사…11월 18일까지 인터넷·전화·방문 면접 병행
국가 정책·학술연구에 활용될 핵심 통계…표본가구 협조 당부

영광군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중 6,432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가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정부 정책 수립, 평가, 학술연구 및 민간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성명, 직업, 가구 점유형태, 거주기간 등 42개 항목은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하며, 나머지 13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한다.

응답자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census.go.kr) 또는 콜센터(080-2025-2025)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율 응답이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앞서 영광군은 표본가구에 조사안내문을 우편 발송했으며,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는 선발된 44명의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조사지침, 태블릿PC 활용법, 안전수칙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통계 작성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국가조사”라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표본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