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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고 굴비 사고”…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서 문화누리카드로 영광 특산품 구매 가능

기사입력 2025.09.29 13:34 | 조회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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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임시가맹점 27곳 운영
    굴비·모싯잎송편·식혜 등 구매 가능…문화향유 기회 확대 기대

    4.사진(문화누리카드 상사화축제장에서 영광굴비 쏩니다)3.jpg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현장에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임시가맹점 27곳을 운영하며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만 6세 이상 대상자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1인당 연간 14만 원이 지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카드 소지자는 임시가맹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인 ‘영광굴비’를 비롯해 ‘모싯잎송편’, ‘참기름’, ‘식혜’ 등 영광의 특산품을 카드 한도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임시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제한적이어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 등 대상자들이 대표 지역축제 현장에서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누리카드뿐 아니라 일반 신용·체크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상사화꽃이 축제 기간 동안 만개할 것으로 보여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사화 소원의 길, 미디어파사드, 달빛야행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도 함께 준비해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군은 카드 이용자들이 기간 내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광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취약계층의 실질적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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