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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체납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전송으로 징수율 53% 증가
기사입력 2025.09.11 14:48 | 조회수 3469월 11일 2차 전송 예정…세무행정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영광군이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체납세 고지로 세수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 알림톡’ 전송이 체납지방세 징수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등 디지털 세무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1일, 지방세 납부기한을 넘긴 체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를 2차로 전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5일 실시한 1차 전송 이후 약 한 달간 11,379건, 6억 2,699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징수율이 53.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 건수는 7,339건, 금액은 4억 908만 원이었다.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고지 내용이 전달돼 체납자 입장에서 민망함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세무행정에 접목시킨 결과, 고지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종이 고지서와 달리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납기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G폰 사용자나 법인사업자 등 모바일 전자고지 수신이 불가능한 일부 체납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고지서를 병행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병행 방식을 통해 전 세대·계층을 포괄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납세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세무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납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2차 고지 이후에도 카카오 알림톡 전송 효과를 분석해, 향후 정기분 지방세 고지 및 자동차세, 재산세 등 납부안내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고지서 이용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주민에게는 고지서 발송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광군의 ‘카카오 알림톡’ 활용 사례는 타 지자체에도 참고가 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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