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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 응봉리서 어르신 위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 열려

기사입력 2025.08.25 13:20 | 조회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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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회, 대한어머니회·여성권익위원회·주민 등 참여
    -도시락·미용·건강 상담 등 맞춤형 봉사로 지역 어르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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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불갑면 응봉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9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봉사는 학부모위원회 김가람 부회장 주도 아래 대한어머니회 영광군지부와 여성권익위원회, 학부모위원회, 4H 회원, 마을 주민 등 다양한 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어머니회 여성권익위원회 부회장 오귀례 ▲학부모위원회 부회장 김가람 ▲여성권익위원회 이사 양월선 ▲여성권익위원회 회원 10명 ▲자원봉사자 2명 ▲4H 회원 ▲응봉리 마을 이장·총무와 주민 15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하고, 염색과 미용 봉사, 건강 상담, 회관 청소와 환경정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찾아가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어머니회 영광군지부는 분기별로 군내 취약계층과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오귀례 부회장은 이날 봉사에서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지역 여성들이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월선 이사는 노래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부른 노래는 마을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만들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체의 주도적 참여와 주민 협력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봉사자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정서적 위로를 안겼다. 특히 젊은 세대가 부족한 농촌 현실 속에서 이러한 공동체 기반 봉사는 점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대한어머니회 영광군지부는 군내 여러 마을을 순회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연대의 움직임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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