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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행사로 모은 정성, 다시 지역에 돌려주다
묘량면 주민위원회 청년일자리분과(전)는 지난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약 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묘량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9월 28일 개최된 ‘묘량 청춘 촌파티’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경로당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분과(전)는 그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과의 유대를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이뤄졌다.
분과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간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기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택신 묘량면장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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