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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예술의전당

기사입력 2017.03.16 14:58 | 조회수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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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연극‘매품삽니다’공연

    영광군은 오는 23일(목)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연극‘매품삽니다’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작품 ‘매품삽니다’는 전남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원로극작가 함수남 선생이 쓰고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극단 얼‧아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2010년 고마나루 전국 향토 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올해로 창단 24년째인 극단 얼아리는 우리군 출신인 양태훈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제32회 전국연극제 대상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는 명실 공히 광주전남지역 대표극단이다.

    전남의 돈받재 고개 설화를 소재로 옛날 부자들이 관가에서 자신의 매를 대신 맞아 줄 사람을 찾아 매 삯을 사고파는 과정을 보여주는 정치, 사회 풍자극이다.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거기에 뮤지컬이 추가되고, 또 배우들의 일인 다역, 관객들의 무대참여 등 공연 내내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치밀하고 섬세한 원작의 재미까지 살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작품이다.

    돈이 없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부모를 위해 매품을 팔고 결국 사또와 부자들의 싸움에 매품 경주까지 참가해야 하는 만득이와 용팔이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 서민의 모습이 투영되어 가슴 아픈 눈물을 자아낸다.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3월 16일부터 인터넷 예매를 진행하며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는 현장판매를 시작한다.

    공연 관련 기타 자세한 정보는 영광군청 홈페이지(www.yeonggwang.go.kr) 영광예술의전당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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