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견 1

스팸방지
  
0/300자
  • 주딩

    국가에 일천 조 이익이 되는 일과

    나에게 백만 원 되는 일 중 하나만 해야 된다면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조선 후기부터 이 땅의 지도층들은 자기에게 백만 원 되는 일을 하고 일천 조를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나라에 천만 원 이익이 되는 일을 위해 

    본인에게 백만 원 이로운 일을 포기한 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지요.

     

    학생들 사이에 진짜 영부인 찾기가 화제입니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과 초현실을 인식하는 무속인들도 나섰습니다.

    미신이라 비과학적이라 천대받는 무속인들이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미신이라 무속이라 함부로 마라. 

    우리 삶의 엄청난 일부다.

    가볍게는 말조심, 행동조심, 사람 하나가 흥망성쇠를 결정한다.

     

    귀인을 찾아 청와대에 모시려는 무속인들이 있다.

    주인 없는 청와대에 그늘이 짙어진다.

    축복받은 국가 기운이 오히려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

    가짜에게 현혹되지 않으려는 진짜 영부인 찾기가 눈물겹다.

    국제 정세가 어지러워지고 특히 어수선한 국내 상황이 심각해지자

    과거 역사 의병들처럼 무속인들이 나라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예로부터 신기가 매우 강한 곳이다.

    한반도의 기운이 합해지는 위치로 신성함이 있어 많은 도인들이 찾아왔다.

    음력 9월 2일 밤에 양수리에서 귀신을 만나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도장을 찍으면 

    램프요정처럼 따라다니며 신비한 기운을 전해준다는 전설도 있다.

    용하다고 알려진 무속인들 중에는 그렇게 영험한 신을 곁에 둔 이들이 꽤 있었다.

    지금도 9월 2일이면 두물머리에서 도당제가 열리고 있다.

    주변이 수몰되던 1972년 9월 2일, 도당제 날 천하대운 신탁이 있었다.

    한반도를 번성하게 할 귀인이 1972년 9월 2일, 그날 탄생했다고 한다.

    귀인을 알아 볼 글자로 계집 희를 보여주고 미색이 뛰어나다는 말씀도 받는다.

    귀인이 정상에 자리하면 아름다움이 다하는 날까지 축복이 지속된다고 한다.

    도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로 반백년 후 한반도를 빛낼 위치에 오른다고 했다.

    여왕이나 여자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시대라 

    영부인이 탄생했다는 전설로 전해졌다.

    반백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는 전성기인가?

     

    지금 영부인은 1972년 음력이 아닌 양력 9월 2일에 출생했다고 한다.

    신탁은 이름에 계집 희가 있다고 했는데 본명을 바꾼 개명이고 그나마 빛날 희다.

    아름다움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니 언급하지 않겠다.

    어울리지 않는 조건을 억지로 만들어 국운을 움직이는 위치에 앉았다.

    스스로도 두려워서인지 왕기가 서린 청와대를 피해 용산으로 자리 잡았다.

    용산은 중국, 일본, 미국 군대가 번갈아 들어선 역사를 가진 굴종과 외세 기운이 남은 곳이다.

    풍수를 생각하지 않아도 과거 중앙청이 있던 광화문을 생각하면 청와대는 리더가 있어야할 자리가 맞다.

    진짜가 아니라 불길하다고 청와대를 비워놓으니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재앙이 일어나게 된다.

    어서 불운 없이 한반도에 전성기를 가져올 운명을 가진 여인이 청와대에 기를 채워야 한다.

    영부인이 아니라도 형식에 상관없이 제자리에 모셔와 국운을 일으켜야 한다.

     

    .....................................................................................

     

    아무리 복잡한 기계도 작동을 위해 전원을 넣는 행위는 단순합니다.

    한반도에 어렵게 찾아온 축복을 일부의 욕심으로 놓치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늦기 전 귀인을 찾아 제자리에 모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