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2 수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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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야 할 관광·홍보
조일근 편집위원장

영광군이 기존의 9경·9미·9품을 변경, 발표했다. 9경, 즉 아홉가지 볼거리는 칠산타워가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변경 필요성이 발생했다. 중요도의 비중에 따라 순서를 변경한 것이다. 9가지 먹거리는 기존 보리올 포그 브랜드의 시중 출하 중단에 따라 맛조개로 교체했다. 9 가지 특산품은 기존 찰쌀보리쌀을 정식 명칭인 찰보리쌀로 바꿨다. 필요에 따라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당초 자랑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을 지정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보리올 포크의 경우 영광 사람들에게도 그 이름 자체가 생소하다. 자랑할 정도의 맛이 있어 널리 알리고 싶은 의욕만 가지고 선정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영광의 자랑거리를 전략적으로 선정한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 자랑거리로 내세운 것이 생산 중단, 시중 출하가 중단됐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당초부터 자랑거리가 되지 못할 것을 억지로 선정, 군이 나서 홍보를 한 배경과 과정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지역의 자랑거리로 내세우기 위해서는 지역 사람은 물론 외지인들에게까지 인정받아야 한다. 새로운 생산품을 내세우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보리올 포크를 대신한 맛조개가 영광을 대표할 맛을 유지하고 생산량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기존 선정돼 홍보해온 9경·9미·9품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기왕에 선정, 관광 콘텐츠로 홍보에 나선 마당에는 효과적인 홍보로 많은 관광객이 찾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 차제에 홍보 전략도 재검토해주길 바란다.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 들어서면 칠산타워와 대마산단 광고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 대마산단 광고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그 광고를 보고 입주 신청을 한 기업이 없다면 효과는 없는 것이다. 군 예산이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진단 해보기 바란다. 관광산업은 지역의 경쟁력이다. 대충 넘어갈 수 없는 이유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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