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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영광선 누가 뛰나? ‘조기 과열’ 조짐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광군 정치권이 일찌감치 들썩이고 있다. 영광군수 선거는 현직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7~8명의 후보가 거론되며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일 군수는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짧은 임기 동안 전 군민 100만 원 지원 조기 이행,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농어촌·에너지 기본소득 시범사업, 키즈카페 조성, 어르신 버스 무료화 등 체감형 정책을 내세우며 재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한균·장기소 군의원, 이동권 전 도의원과 함께 김혜영 농촌미래연구소장, 이근철 푸른어린이집 원장, 양재휘 영광기본소득연구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거나 의사를 밝혔다. 진보당은 오미화 현 도의원이 영광읍에 사무실을 이전하 면서 군수 출마 의지를 드러냈고, 같은 당 이석하 지역위원장 과의 경선도 불가피해 보인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오만평 전경기도의원, 정원식 지역위원장 등이 가세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내년 선거는 사실상 다당제 구도 속 다자 경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처럼 출마 예정자들이 일찌감치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선 “선거 분위기가 지나치게 빠르게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된다. 후보자들은 경로잔치,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현수막 설치와 SNS 활동도 활발하다. 이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선거 피 로감이 번지고 있다. 도의원 선거도 주목된다. 영광 1선거구에서는 박원종 현 도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장영진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2선거구에서는 김강헌 군의회 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오미화 도의원은 군수 출마 여부에 따라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원 선거는 가·나 선거구 모두 다자 대결이 예상된다. 가선거구에서는 강필구, 조일영, 임영민 현역 의원이 재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김홍재 전남도당 청년부위원장, 정용호 전 해양수산과장, 정홍철 상사화축제 집행위원장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나선거구는 정선우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박진구 백수읍 이장단장, 김관필 전 홍농읍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장기소, 김한균 의원은 군수 출마 여부에 따라 거취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내년 영광군 지방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에 맞선 세대교체 흐름, 다당제 체제 속 신·구 정치 세력 간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 정가는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
이개호 의원,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6%…"중진 파워 통할까"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실시된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김영록 현 지사가 32%의 지지를 얻으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개호 의원이 6%로 중위권 추격 대열에 올랐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부동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광주MBC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0일~21일 이틀간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김 지사는 선호도 32%, 민주당 후보 적합도 37%를 기록하며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후보별로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9%로 뒤를 이었고, 신정훈(나주·화순),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나란히 6%를 기록했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4%,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3%로 후순위에 머물렀다. 이개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4선 중진으로 전남 정치권 내 입지가 탄탄하다. 특히 지역기반인 영광과 인근 지역에서의 조직력은 여전히 강한 편으로, 향후 판세 변화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6%는 김 지사와는 여전히 격차가 있는 수치로, 조직 재정비와 부동층 확보가 과제로 떠오른다. 한편 김영록 현 전남지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40~~70대 이상과 농림수산업 종사자,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 각각 30~~40%대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주철현 의원의 정치적 기반인 동부권에서도 김 지사는 28%의 지지율로 주 의원(18%)을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 지사는 37%를 기록하며, 주철현(10%), 신정훈(6%), 서삼석(6%), 이개호(6%) 등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60대(51%), 서남권(46%), 진보층(44%), 민주당 지지층(42%)에서 강한 지지세를 보였다. 응답자 중 40%는 전남지사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중앙과 지방 정치·행정 경험을 겸비한 인물'을 꼽았으며, '지방행정·의회 등 지역활동 인물'(26%), '중앙행정부처 경력자'(9%), '시민사회단체 출신'(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선호도와 적합도 조사 모두에서 부동층이 각각 39%, 35%로 나타나 향후 후보 단일화, 전략 연대, 신당 후보 출마 여부 등이 판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18~29세 연령층과 학생, 중도층, 동부권 유권자에서 부동층 비율이 높아 이들의 표심이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가 의뢰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식 회장 취임···영광군번영회, 소통과 화합으로 새 출발(사)영광군번영회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새로운 리더십 아래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창립 59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김용식 신임 회장이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김강헌 군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천진희 전남도교육감 배우자, 조충훈 전 순천시장, 김선명 원불교 영광교구 교구장, 재경향우회 박춘구 회장, 재광향우회 장덕현 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번영회의 의미 있는 날을 축하했다. 10개 읍·면 번영회장과 임원 30여 명도 행사 전반에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임한 제7대 박용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헤쳐 온 지난 4년을 돌아보며,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군민, 의회, 기관·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154개 기관·사회단체가 함께한 범군민대책위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취임사를 밝힌 김용식 신임 회장은 “초대 고 조응환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지혜를 모아 영광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회원 및 읍·면 번영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뜻깊은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는 장세일 군수와 김강헌 군의장의 축사, 전남도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으로 이어졌고, 신임 회장단과 읍·면 번영회장 소개, 영광군번영회 상징인 회기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영광축협프라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번영회의 역할과 향후 비전에 공감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번영회는 1966년 9월 2일 창립돼 지역사회 발전과 민관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다. 내년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김용식 회장을 중심으로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영광군번영회 김용식 회장 취임1966년 9월 2일 창립되어 59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내년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4시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9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김강헌 군의장, 전남도의원 박원종, 오미화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과 관내 각․기관 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하였다. 전남도교육감 배우자 천진희 여사, 전, 순천시장 조충훈, 원불교 영광교구 김선명 교구장과 재경향우회 박춘구 회장 및 임원과 재광향우회 장덕현 회장도 참석하였다. 또한 10개 읍․면 번영회장과 임원 30여명도참석하여 2부 행사까지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는 이임하는 제7대 박용구 회장은“코로나19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이 있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최대현안인 한빛원전의 안전성확보 및 현안 사항을 위해서 영광군 및 영광군의회를 비롯한 모든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군민 모두의 지혜와 뜻을 모아서 한빛원전의 안전 및 현안사항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적극 협조해준 범 군민대책위에 참여한 154개 기관․사회 단체장님의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소감을 밝혔다. 김용식 취임회장은 1966년 9월 2일 창립되어 59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초대 고, 조응환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군민의 소중한 지혜와 뜻을 모아서 영광군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더욱 새롭게 힘차게 출발하는~ 영광군번영회는 회원 및 읍․면 번영회와 함께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여 창립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매우 뜻 깊은 해에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뜻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와 협조를 바랍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장세일 군수의 축사와 김강헌 군의장 축사가 있었으며 전남도교육감의 축전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의 축전을 낭독 하였다. 특히 신임 회장단 소개 및 읍․면 번영회장을 소개하고 바로 영광군번영회 상징인 회기를 전달하고 이ㆍ취임 회장과 군수, 군의장이 함께 기념사진으로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는 영광축협프라자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축하를 하였다. -
진보당 이석하, 100여 명의 이장들과 간담회 갖고 민심 청취!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2일, 영광읍 선거사무소에서 ‘이장님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영광군 전체 280여 명의 이장들 중 100여 명이 직접 사무소를 찾아 간담회장을 가득 메웠다. 진보당에서도 이석하 후보 뿐아니라 김재연 상임대표, 전종덕 국회의원, 오미화 전남도의원,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함께했다. 상임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기도 한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성수 위원장은 “일선 현장에서 누구보다 헌신하며 영광 군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우리 이장님들과 이장 출신 준비된 후보 이석하 후보와의 소중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영광읍 이장단장은 전체를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는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자리”라며 “우리 영광 군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의미있는 토론회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석하 후보는 “2개월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과 함께 이장일을 봤던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거꾸로 이장을 해봤기 때문”이라며 “처음 군수 출마한다고 하니 다들 ‘돈 많냐’고 물어보셨다. 그러나 지금은 싹 사라졌다. ‘돈이 아닌 땀’이라는 진보당식 선거운동이 영광을 이미 변화시키고 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어 자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곳곳에서 수많은 의견과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수원 관련하여 진보당은 반대만 하는 당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광군의 살림을 책임지는 수장이라면 달라야 하지 않겠나?”, “농민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게 쌀값인데 정말로 대책이 있느냐!”, “이번 상사화축제, 읍민 축제만도 못해 속상했다. 축제관련 특단이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나!”, “농지범용화사업과 정부에서 대체작물재배를 강권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겠느냐?”, “해안가에서는 풍력태양광 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갈등과 분쟁이 심각하다”, “농사지은 지 40년 되었는데 남은 것은 빚 뿐이다. 제발 살려달라!” 등 매섭고 날카로운 질문들과 절박한 호소가 이어졌다. 이석하 후보는 쏟아지는 질문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답했다. 한수원 관련해서도 “선거와 상관없이 우리 군민들의 안전성은 철칙이다. 다만 그 문제해결에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보장된 500명의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6개월 안에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이장님들은 9급이 아니라 실제로는 1급의 역할을 하고 계시는 소중한 분들이다. 준공무원 이전에 각 마을의 대표로 협의 수준을 넘어 일정한 결정권도 가져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이장단 총회를 통해 군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로가 바쁜 가운데서도 간담회는 꼬박 1시간 30분을 넘겼다. 마지막 질문은 “군수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할 첫 번째 사업은 무엇이냐”였다. 이석하 후보는 “앞에 계신 이 훌륭한 이장님들 모두 모시고 군정을 협의하고 결정하기 위한 이장단 총회부터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민주 주철현 의원, 허위사실 공표 경찰 고발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을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죄 및 형법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지난 9월 30일, 최고위원회 발언 도중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에 대해 ‘단 한 푼의 임차권조차 신고하지 않았다’, ‘이례적 월세 계약 또는 무상 제공을 통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자기 명의의 쪽방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고발장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공표죄 및 형법 307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주 의원은 과거 장현 후보가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서류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면서도, 낙선을 목적으로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철현 의원은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주 의원은 검사장 출신의 법률 전문가인만큼, 선거기간 허위사실 공표 등의 행위에 대해 누구보다도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 후보 측은 장 후보의 영광 집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3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바 있다. -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입당' 공식 발표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이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날 입당식은 장세일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열렸으며,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과 이개호 국회의원, 그리고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장 의원의 민주당 합류를 환영했다. 장영진 의원은 현재 제9대 영광군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8대 영광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와 영광군농민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농민들의 권익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입당을 통해 장 의원은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사회와 민주당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영진 의원의 입당은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선거운동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의 입당은 기존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고, 지역 정치 세력의 통합을 도모하며 민주당의 영광군수 재선거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선대위 출범’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등 이름만 보면 대선 캠프를 방불케 하는 이름이다. 그런데 대선 캠프가 아닌 군수 캠프다. 민주당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1년 만에 영광에서 다시 한번 크게 선대위를 꾸렸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1) 영광군수 후보는 24일 장세일 필승캠프에서 핵심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주철현(여수갑 국회의원) 전남도당 위원장,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전 국정원장, 정청래(서울 마포을) 법사위 위원장 등 3명이 임명됐다.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노원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 수석부위원장과 강위원 더민주혁신 상임대표 등 2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매머드급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자문단, 선대위, 선대본 등 덕망과 능력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분을 모실 수 있어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자신감이 솟는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실현으로, 더 큰 영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10.16 영광군수 재선거의 승리를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라고 군민이 주인인 영광지역의 쌍끌이 표밭 갈이를 예고했다. 이어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위원장은 "장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터미널상우회원 20여 명은 지난 23일 장세일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장 후보가 수년간 영광 시장 활성화에 힘을 썼고, 소상공인들과 약자들의 편에서 도와줄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22일 청년연합단체 지지선언 이후 2번째다. -
장은영 도의원, 영광군수 재선거 앞두고 사퇴 선언전남도의회 장은영 도의원(59)이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장 의원은 22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더 큰 정치적 결단을 위해 발걸음을 멈춘다”며 전격적인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고, 그동안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영광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을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번 결정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항변했다. 장 의원의 사퇴 소식을 접한 주민 김 모 씨(40)는 “장은영 의원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영광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해야할 일들도 많은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비록 초선이었지만 짧은 2년여의 의정활동 기간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결위 부위원장과 한빛원전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고, 혁신공로대상, 우수의정대상, ESG추진 우수의원상을 받는 등 다선의원 같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입성한 장 의원은 6.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3번을 받아 출마해 당선됐다. -
D-22, 강종만 영광군수직 상실로 시작된 군수 재선거, 전국 이목 ‘영광으로’영광군수 재선거는 강종만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며 촉발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강 전 군수는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후, 지난 5월 17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취임 2년을 앞두고 군수직을 잃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의 정치 판도가 요동치며 다양한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장세일(60) 전 전남도의원, 장현(67) 전 호남대 교수, 이동권(63) 전 전남도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했다. 강필구(73) 영광군의원과 김한균(56) 영광군의원도 후보군에 올랐고, 양재휘(64)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장기소(61) 영광군의원도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유력 후보였던 강필구 전 의장이 중앙당 감점 규정으로 출마를 포기하면서 민주당 경선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이후 정기호 전 군수와 이장석 전 전남도의원도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조일영 군의회 부의장은 조국혁신당 입당을 선언했으나, 하루 만에 탈당을 번복하고 불출마를 발표하며 소동이 마무리됐다. 결국 민주당은 9월 3일, 치열한 경선 끝에 장세일(60)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장세일 후보는 영광군의원과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정치 경력자로, ▲영광사랑지원금 100만 원 지급 ▲재생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 ▲청년 부군수 제도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경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장현 후보는 불공정을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고 양재휘, 김한균 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됐다. 이후 양 후보는 탈당했고, 장현 후보도 경선 도중 사퇴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타 당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등 잡음이 있었다. 김한균 군의원도 출마를 예고했으나 돌연 계획을 취소하고 불출마를 결정했다. 또한, 장세일 후보의 전과 기록이 논란이 되며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됐다. 조국혁신당은 11일, 장현(67)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장현 후보는 광주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와 광주시 정무특보를 역임한 인물로, ▲기본소득제 시행 ▲대기업 유치를 위한 분산에너지법 도입 ▲영광 교육 1번지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잦은 탈당과 입당으로 인해 선거철마다 '철새 정치' 논란에 직면해 있다. 진보당은 이석하(53) 후보를 내세웠다. 농민회 활동을 통해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한 이석하 후보는 ‘영광 거주 수당 신설’, ‘무상교육’, ‘공공병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적극적인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재휘(64) 영광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며 불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기원(58) 영광난연합회 회장과 김기열(58)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신만의 정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강종만 전 군수의 부인 김화순 씨는 출마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강 전 군수가 남긴 정치적 여파는 여전히 유효하며, 후보들은 선거 막판까지 그의 영향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비교적 늦게 출마 준비에 나섰다. 아직 뚜렷한 후보는 없지만, 전남도당은 보수층 결집을 목표로 후보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이다. 10월 16일 재선거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간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삼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강력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당대표를 필두로 유권자들을 흡수해 새로운 진보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 거물급 정치인들의 잦은 방문에 대해 영광군민들은 “군수 후보와 공약은 묻히고, 민주당과 조국당 수뇌부만 보인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조국 당대표가 직접 개입하자 “차라리 당대표가 출마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양당 거물급 대리전’으로 비춰지며, 역대 최고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지역을 넘어 전국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거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며, 영광군민의 선택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