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23 (수)

  • 흐림속초10.8℃
  • 구름많음17.1℃
  • 구름많음철원17.3℃
  • 구름많음동두천18.6℃
  • 구름많음파주18.1℃
  • 흐림대관령6.4℃
  • 구름많음춘천16.8℃
  • 구름많음백령도15.1℃
  • 흐림북강릉9.9℃
  • 흐림강릉10.4℃
  • 흐림동해10.5℃
  • 흐림서울19.2℃
  • 구름많음인천18.7℃
  • 구름많음원주18.7℃
  • 흐림울릉도10.4℃
  • 흐림수원18.9℃
  • 구름많음영월17.7℃
  • 구름많음충주18.3℃
  • 구름많음서산19.3℃
  • 흐림울진12.4℃
  • 흐림청주19.2℃
  • 흐림대전19.5℃
  • 흐림추풍령17.5℃
  • 구름많음안동18.4℃
  • 구름많음상주18.2℃
  • 구름많음포항12.4℃
  • 구름많음군산18.7℃
  • 흐림대구15.8℃
  • 박무전주18.4℃
  • 흐림울산14.5℃
  • 구름많음창원19.7℃
  • 구름많음광주19.6℃
  • 구름많음부산16.1℃
  • 구름많음통영18.2℃
  • 구름조금목포16.7℃
  • 비여수13.7℃
  • 맑음흑산도14.8℃
  • 흐림완도16.2℃
  • 구름많음고창19.0℃
  • 흐림순천16.7℃
  • 구름많음홍성(예)19.3℃
  • 구름많음19.6℃
  • 흐림제주15.3℃
  • 흐림고산14.7℃
  • 구름많음성산17.7℃
  • 비서귀포17.6℃
  • 흐림진주18.2℃
  • 구름많음강화17.4℃
  • 구름많음양평17.5℃
  • 구름많음이천17.7℃
  • 구름많음인제15.0℃
  • 구름많음홍천16.9℃
  • 흐림태백8.8℃
  • 구름많음정선군15.3℃
  • 구름많음제천15.9℃
  • 흐림보은17.9℃
  • 구름많음천안18.6℃
  • 구름많음보령19.8℃
  • 구름많음부여19.3℃
  • 구름많음금산19.6℃
  • 흐림17.5℃
  • 구름많음부안17.7℃
  • 구름많음임실19.1℃
  • 흐림정읍18.5℃
  • 구름많음남원20.1℃
  • 구름조금장수19.8℃
  • 구름많음고창군18.5℃
  • 구름많음영광군18.6℃
  • 구름많음김해시20.0℃
  • 구름많음순창군20.6℃
  • 구름많음북창원19.5℃
  • 구름많음양산시17.8℃
  • 흐림보성군14.7℃
  • 흐림강진군16.4℃
  • 흐림장흥14.8℃
  • 흐림해남17.3℃
  • 흐림고흥14.4℃
  • 흐림의령군19.1℃
  • 구름많음함양군20.5℃
  • 흐림광양시15.7℃
  • 흐림진도군18.3℃
  • 구름많음봉화16.9℃
  • 구름많음영주18.2℃
  • 구름많음문경18.9℃
  • 구름많음청송군19.9℃
  • 흐림영덕12.2℃
  • 구름많음의성19.6℃
  • 흐림구미19.0℃
  • 흐림영천13.8℃
  • 흐림경주시12.8℃
  • 흐림거창18.5℃
  • 흐림합천18.6℃
  • 구름많음밀양19.9℃
  • 흐림산청19.1℃
  • 구름많음거제16.6℃
  • 흐림남해15.3℃
  • 구름많음17.9℃
기상청 제공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었던 전남이 최근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쌀값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80kg 한 포대당 19만 원으로 떨어졌고, 5월 15일에는 18만 9천 488원까지 하락했다.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2024년 2월 식량 원조용으로 10만 톤을 매입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만 톤에 달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영광군 농민들도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소값 폭락 상황도 심각하다. 

소값은 2년 전부터 불안정해지더니 최근에는 두당 2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 한우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평균 1천만 원이지만, 도매가격은 750만 원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우 사육 농가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농가들이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더불어,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큰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들은 금리 및 사료값 폭등, 소값 폭락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농협, 대한곡물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농촌 경제가 위축되면, 이는 영광군의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벼랑 끝에 선 농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농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그리고 농업이 다시 주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